산에 오르기 직전에는 설레임과 두려움이 항상 있고,


산에 오르기 시작할 때에는 그냥 집에 있을걸 그랬나 라는 생각도 들고,


어느정도 올랐을 때에는 위에만 보고 아무생각없이 오르게 됨.


정상에 올랐을 때에는 뭔지 모를 벅찬 감정과 가슴이 뭉클해짐.


내려올 때에는 귀찮기도 하지만 여유가 있고,


하산이 끝났을 때에는 내가 해야할 일을 다 끝냈다는 안도감이 들고,


집에 도착해서 따뜻한 물에 샤워하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틀었을 때는 안도감, 성취감, 행복, 다음엔 무슨 산에 갈까 설레임, 다 느껴짐.


등산 다음 날에는 묵직하게 쌓인 하체 피로감을 기분 좋게 느끼면서 다음엔 더 발달된 하체로, 더 힘든 산에 오를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