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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 반대편의 능경봉 고루포기산을 넘어 안반데기에서 백패킹을 하려 12kg정도의 배낭을 메고 길을 나섰다


엄청난 눈 그리고 고독하게 홀로 걸었다 , 걷다보면 길 위에는 항상 배움이 있기 때문...


알다시피 눈이 많이왔을땐 러셀한 발자국으로만 밟고 다니는게 좋다

굳이 내가 새로운 길을 만들 필요가 없다 체력소모를 최소한으로 하자 , 하지만 배낭을 메고 능선을 타는것이 그리 쉬운것은 아니였다 


능경봉과 능선을 지나 고루포기산에 도달했을 쯤 더이상 앞으로 나아가긴 어렵다고 판단했다


러셀이 1도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하산을 하기로 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있었다 나는 선택을 해야했다 되돌아온 길을 가기엔 너무 멀고 지금 여기에 박지를 구축해 하룻밤 자는것 그리고 

이정표에 있는 다른 하산길로 내려가는 것 하산을 선택하고 내려갈떄 쯤 사진에 보이듯 산악회 사람들을 만났다

산악회 이새기들 좆패고 싶었다 앞에서 길쳐막고 뒤에있는 놈들은 담배피면서 가고 정말 꼴배기 싫었다 원래 같았으면 

"먼저 지나가겠습니다" 했겠지만 눈 때문에 도저히 안되는 상황 


근데 그 산악회 떄문에 나는 살았다 

산악회 분들이 러셀을 하며 길을 내주면서 가고 있었던것 ..그러면서 냇물에 발 빠진놈 , 자기들이 새로운길 개척하겠다고 다른데로가서 한참기다리고

별에 별 일이 다있었다 고된 하산길이였다 배낭을 버리고 싶을 정도로 하지만 그분들이 없었다 라고 생각하면 굉장히 무서웠던 순간이다 아마도 혼자 내려가지 못했겠지 

그렇게 평지에 다 왔을떄 쯤 소방서에서 러셀하는 장비로 삭 밀어주셨다 어찌저찌 택시를 타고 다시 선자령으로 복귀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중요한것은

1.설악산 등 국립공원은 언제든 가도 좋다 등산로 등 매우 정비가 잘 되어있기 때문 하지만 일반적인 산 은 180도 다르다

2.당황하고 멘탈을 잡지 못하면 최악의 선택을 할 수 있다 , 침착을 유지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된다 (왔던길을 돌아간다던지,도움을 요청)

3.혹시라도 길을 잃었을 때 트랭글 따라가기 맵을 다운받는 등 최악의 상황에 대비가 되어있어야 된다


4.겨울에는 조심해야된다 그렇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하는 말 이 배낭이 무거워야 산다 라고 한다


5.서인천 산악회 감사했습니다 이상 등갤 대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