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하려고 이것저것 사고 있는데, 오늘 버스에 서있다 우연히 어떤 노인분이 들어오심
최소한 나이가 80은 되어 보이고 우리 외할아버지 만큼 나이가 많아 보이셨음.
등산복, 등산화, 브랜드 명품딱지 로고도 하나도 없고, 한 10L 정도 되어보이는 등산배낭에 산악회 뱃지 두어개, 스뎅 물컵 달려있고
등산화까지 신고 있어서 누가봐도 등산하는구나 싶었음.
근데 그거보고 딱 느낀게, 등산은 역시 장비가 아니라 사람이 메인이구나 싶었음
우리 외할아버지는 건강도 안좋으셔서 멀리 나가거나 하지도 못하시는데
버스에서 본 할아버지는 너무 건강해 보이시고, 장비같은것도 막 유명브랜드 떡칠하고 그런것도 없는데
그거 보면서 멋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 할아버지도 건강해지셔서 등산도 다니시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막상 나도 건강 챙기려고 등산 시작하려는건데, 진짜 고수같이 생겨서 보니까 뭔가 경외심 같은게 들더라고
미래에 그렇게 늙고 싶음. 멋있잖아 너무
장비보단 역시 짬밥이지
역시 인자강이다 - dc App
넌 기본적으로 유명브랜드 떡칠한거에 거부감을 가지고 판단해서 그럼 . 실제론 진짜 잘타는사람은 장비도 좋을걸? - dc App
거부감이라기보단 내가 그렇게 브랜드제품을 사고 있으니까 느낀거임. 스스로에 대한 반성의 의미가 큰거
유니클로로 충분함
늙었다는건 살아남앗다는 것 - dc App
니가 등산보다 장비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게 보이는거임
그 할아버지 나도 아는데 마이바흐 타심 - dc App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디씨에 이런 정상인도 계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