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월악산 뚫렸나 보는데 
막혀서 어떤형이 비행기에서 본 소백산 사진 보고 
필받아서 통제풀린거 보고 출발 

새벽이라 차는 안밀리고 ㅎㅎ
다리안주차장 쪽으로는 안가봐서 거기로 선택 

후리스에 크록스 신고 차에서 내렸는데 
이거 신발끈 묶고 이거저거 챙기다가 감기 걸리겠디 싶어서 
얼른 경량패딩 후다닥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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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7도 라서 이거 쭉 입고 올라가겠는데 … 라는 

생각은 십분만에 접고 벗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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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클라바도 동계용은 너무 더워서 여름용으로 바꿔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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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가 1000미터 쯤 되니 슬슬 똥바람이 슬슬 후리스를 뚫고 들어와 

서늘해져서 얼른 하드쉘 입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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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으로 접어드니 미친 태풍같은 바람으로 몸이 휘청거림 

사진 두어장 찍는다고 장갑 벗었는데 진짜 농담안하고 감각이 없어지고 손끝이 간질간질해짐 후다닥 다시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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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마려웠지만 함부로 꺼내면 수갑찰수 있어서 화장실로 보이는 곳으로 후다닥 갔는데 무슨 관측소 같은 대피소더라 간김에 밥먹음 


밥먹는데 한기가 와서 집에서 챙겨간 십년도 넘은 두꺼운 패딩 얼른 입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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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 길에 하나씩 벗으면서 내려옴 

내리막길에 사람들이 안밟은 눈 밟으니 충격흡수가 되서 무릎도 안아프로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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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길에 도담삼봉 있어서 사진한판 박아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