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bac 100대명산 츄라이중인 120키로 ㅆ돼지 등린이입니다.

오늘은 합천가야산 다녀왔습니다.


크게 기대 안하고 안하고 온산이라 가는길에 해인사나 들려야지 정도 생각하고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폭설로 인해(중간부터는 약하게내렸지만) 첫 설중 산행이라 너무 즐거웠던 산행이었습니다.

눈올꺼란 예보도 없었고 오후에 비온다는 소식만 있어서 그냥 후딱 갔다 내려올 생각만 했었는데

경치도 장관이고 눈내릴때만 느낄수있는 갬성과 경치에 홀린듯 등산했던것 같네요


코스는 무난한 성보박물관 -> 해인사 -> 상황봉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가기전엔 몰랐는데 주말엔 해인사 주차장은 템플스테이나 절 신도만 쓸수있는 느낌인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성보 박물관에서 출발했습니다.

전체적인 코스의 느낌은 성보박물관에서 네이버지도에는 가야산 휴게소? 라고 표시되어있는 곳까지 정말 무난하다가 

그쯤 부터 남은 1.6키로동안 고도 400을 정산해야하는 그런 코스였습니다.

더군다나 눈때문에 아이젠을 신어도 미끄러운 ㅜㅜ

솔직히 눈이 아니었으면 쉬움정도로 생각해도 되지않을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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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자마자 폭설 수준의 눈이 ㅋㅋ..

산갔다와서 도로 얼어서 집못가면 어떻게하지 하고 걱정될 정도로..

주차장에 차가 저희 포함 2대 뿐이라 통행금지된건가 걱정이 됬었습니다...

유동은 동영상 업로드가 안되네요.. 유투브 죄송합니다..




해인사 옆쪽으로 오면 이렇게 토신골 탐방로가 있습니다. 코스는 거의 일직선인 코스라 길잃을일없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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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시엔 눈이 잠시 그쳤었네요 겨울동안 설산을 사람이 많거나 눈이온지 몇일 지난후 등반만 해봤어서인지 이렇게 인적이 적은 눈덮힌 길을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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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명한 절 근처의 등산로는 이쁘게 잘되어 있는 느낌이 듭니다 범어사가 있는 금정산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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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의 계곡에 물이 흐르는대도 눈이 소복히 쌓여있으니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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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 산행이어선지 눈이 솜털처럼 쌓여서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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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이떄까지 이정도 눈이쌓인 산들은 아이젠없으면 힘들었는데 눈이 폭신폭신해서 아이젠 없이도 오르기가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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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눈오는날 또는 눈온다음날 산행하는 이유를 알것같네요 같은 설산이지만 확실히 달랐습니다.거기다 인적도 드물어서 눈도 깔끔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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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부터는 길옆에 양옆으로 이름은 잘모르겠는 식물들이 쫙 깔려있어 이뻣네요.

하지만 이계단을 기점으로 고도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ㅜㅜ

처음에 말했던 고도 400 정산타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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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으로 상고대 쌓여가는것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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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간 부터는 아이젠을 신어도 좀 미끄럽더라구요.. 스틱도 푹푹 꼽혀서 쉽지않았습니다. 제일 힘들었던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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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만나니 오히려 반가울정도.. 이 계단 이후부터는 정말 이전까지 올라온 길들을 열심히 사진 찍은 가치가 없어 질정도로 장관히 펼쳐졌습니다.

긴말이 필요없는것같아 사족은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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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가는 구간인데 암길에 눈까지 쌓여서 좀 위험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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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단을 끝으로 정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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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의 속해찌 컨샙으로 찍을랬는데 각도가 좀 아쉽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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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의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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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밀인가.. 하는 브랜드의 비화식인데 가격은 매번 먹던 핫앤쿡 보다 천원싼데. 딱 천원 더 싼맛이긴하네요..

굳이 철원 아끼려고 다시 사먹진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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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하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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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무리는 울산돌아와서 두루치기 - 목살 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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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산행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이때까지 등반한 바닥에 눈쌓여있기만한 설산이랑은 차원이다른 경험과 경치였습니다.

이번 가야산으로 마지막 겨울 설산행을 낭만 치사량 MAX 채워져서 겨울 설산 성불한 느낌이었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눈오는날 산행 맞출 수 있는 날이 몇번이나 올까싶기도 하고..


만족을 해서그런가.. 아이젠 차고 눈길 등반하는거 힘드니 이제 설산 그만타고싶네요 ㅋㅋ... 몸무게가 많이나가서 올라갈땐 상관없는데 아이젠차도 내려올때 고역이라 ㅜㅜ (눈 얼은부분이 아이젠에 제대로 밖혀서 발이 안빠져 넘어질뻔하거나.. 눈이 덩어리진 게 아이젠 때문에 신발에 박혀서 미끄러진다거나 하는경우가 자주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