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2일 광청종주 후기 올림
처음으로 20KM 이상 종주 도전이었고 총 11시간 반정도 걸림
나중에 화대나 설악 종주 준비하는 셈치고 35L 가방에 물 2리터 1개, 500ml 1개, 250ml 1개, 라면애밥 2개(두끼준비), 스틱, 간식, 스프레이 파스 등등 자질구레한거 챙겨서 대략 10kg 무게 맞춰서 출발함
07:30 수원 반딧불이 화장실 입구 - 07:30
08:44 형제봉 (여기까지 1시간14분)
09:49 시루봉 (여기까지 2시간 19분)
-- 이동 중간에 아침으로 라면애밥 하나 때리고
11:10 백운산 (여기까지 3시간 40분)
12:13 바라산 (여기까지 4시간 43분)
13:11 우담산 (여기까지 5시간 41분)
14:13 하오고개 (여기까지 6시간 43분)
-- 여기서 국사봉 오르는 중 종주 중 처음으로 하체에 조난 위험신호 느낌
15:29 국사봉 (여기까지 7시간 59분)
16:18 이수봉 (여기까지 8시간 48분)
17:39 매봉 (여기까지 10시간 9분)
-- 하산길 이때는 이미 무릎이 내것이 아님, 스틱 없었으면 헬기 불렀어야 할 상태
18:53 청계산입구 (여기까지 11시간 23분)
군 전역하고 처음 20km 이상 종주라 뿌듯하긴 한데 지금 온몸이 두드려 맞은것 처럼 아프다
느낌점
1. 유튜브나 램블러에서 광청종주로 6-7 시간 찍혀있는 사람들은 이미 탈 일반인이라고 봐도됨 절대 그 시간 참고하지 마셈, 나같은 일반인은 절대 그렇게 속도 안나옴 직접 해보면 미친 속도임
2. 광청종주의 진짜 시작은 하오고개에서 국사봉 올라가는 그때부터임, 그 전까지는 그냥 좀 길게 타는 일반 산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국사봉 오르는 길부터 헬게이트 오픈, 그때부터는 그냥 멘탈싸움이고 정신력으로 올라가는거였음
3. 광교산에서 시작하는 사람은 백운산 정상에 정자같은거 있어서 식사하기 괜찮은 곳 나옴, 그 후엔 그냥 의자 정도여서 식사하기는 좀 불편함
4. 만약 다음에 광청을 다시 하게 된다면 아침은 그냥 먹고 출발하고 점심은 육포 따위로 떼울듯, 발열식 무게 + 물 무게만 줄여도 훨씬 편했을듯 결국 라면애밥 하나는 먹지도 않고 가져옴
5. 라면애밥 김치찌개 맛없다 그냥 딴거사먹으셈
6. 불수사도북이 불수사도북북북북이라고 하는데 광백바우청은 광백바우청청청임, 하오고개에서 본인 상태 딱 봐서 청계산 일반 등반 가능할 정도 컨디션 아니면 그냥 중탈 추천
7. 백운산 넘어가면서 부턴 사람이 거의 없음, 약간 정글에 혼자 남겨진 기분? ㅋㅋㅋ 혼자 산속에 있는거 싫어하면 누구랑 같이 가셈
이거 말고도 뭔가 많은데 지금도 너무 피곤해서 잘 생각이 안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쯤 해볼만함, 아마 나도 가을쯤 다시 한번 해보지 않을까싶다
이상.
나도 하산길에서 좆박는줄알앗다 무릎 내꺼아님 - dc App
하산이 진짜 미쳤음 내생애 제일 고통스러운 하산길 - dc App
@연하선경 형근데 운동 더하고 설악종주준비해 나광청7시간인데 소공원공룡12시간 걸렸어 뒤지는줄알았어 화이팅 - dc App
고생하셧음ㅋ - dc App
고생했네 - dc App
나도 광청 끝나는부분쯤에는 뒤질거같던데
무릎관절 뽑고싶었다 - dc App
와 고수.... 혹시 국사봉 / 이수봉 사이에 능선에 그늘지던가요? 아니면 아직 잎이 덜 올라왔나요
어젠 하루종일 흐려서 종주 내내 그늘진 상태여서 잘 모르겠지만 국사봉 이수봉 포함해서 광청 전체 구간이 전반적으로 그늘이 많아요 비 와도 나무가 다 막아주는 느낌 - dc App
감사합니다 이제 청계산 갈 때가 되었군요
ㄷㄷㄷ
등갤 개고수 종주 해보니 당신은 일반인이 아니란걸 확실히 알았다 - dc App
광청뛰면 일반인아님 난 안뛰어봤음
이것도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시간도 단축되니 꾸준히 해보기를 추천함.. 광청 자체가 트레이닝용으로 최적화 된 코스라서 이것만 꾸준히 해도 더 어려운 종주도 대비가 되니까 화이팅!
할때는 고통스러웠으나 결국 또 다시 찾아가게되는 매직… - dc App
@연하선경 초반에는 국사봉 가기 전부터 퍼지는 게 이상할 게 없고 꾸준히 해도 국사봉 이후로 퍼지는 게 이상할 게 없음.. 몸이 얼마나 준비 됐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게 다를테니까 변화를 느끼면서 타보면 나름 보람도 있을 거야
실감나는 후기 추천~
가을, 초봄 요때하면 느낌 많이 다를거야 최대한 경량화해서 가봐
경량화 진짜 뼈져리게 느낌 괜히 아웃도어 용품이 가벼울수록 가격이 뛰는게 아닌듯
광청종주 괴물 ㄷㄷ - dc App
한번에 성공 자체가 등린이 아님. 난 10kg 배낭 배고 4번 도전 끝에 성공. ㅋㅋ #1. 광교 백운 중탈 #2. 광교 백운 하오 중탈 #3. 광교 백운 하오 이수 중탈 #4. 성공 (짐 7kg으로 줄여서) - dc App
광청은 결국 멘탈싸움이 맞음... 멘탈을 지키고 나의 무릎을 내어줄수 있겠는가의 갈림길
고생했네 정신력 개추
역으로 청광뛰면 덜 힘드려나
역방향이 더 힘들다고 들었음 내가 체감하기에도 역방향이 힘들어보임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