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정상까지 오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식등반시즌에 후지산에 오고 싶었음.


근데 휴가 맞춰서 일정짜고 비행기표도 끊어놨는데...




7dec9e2cf5d518986abce8954781706bbb4b

후지산에 폭풍이 옴. ㄷㄷㄷ

이거 취소해야 하나? 했는데 아몰라 일단 가보자.




7def9e2cf5d518986abce8954487756c0944

일단 비도 좀 오고, 날씨 안좋음.

정상은 구름때매 보이지도 않음.




7dee9e2cf5d518986abce89544837368a1f1

버스정류장.




7de99e2cf5d518986abce89545847d6b28df

게다가 내가 가려는 요시다루트는 8.5합목 위로는 낙석이 있어서 막아놨다고 함.




7de89e2cf5d518986abce8954488736e98ae

버스에 사람 많음. 비오는데 왜?




7deb9e2cf5d518986abce89547887c6a2454

날씨 보소...ㄷㄷㄷ




7de59e2cf5d518986abce8954584726a283b

날씨가 안좋아서 사람 없음. 

그리고 정확히는 정식 등반일 전날이라 없는것도 있고...




7de49e2cf5d518986abce8954489776d262f

일단 가자.




7ced9e2cf5d518986abce89547897364d478

여기서부터는 돌길임.




7cec9e2cf5d518986abce89543877d6dc85f

이런식.




7cee9e2cf5d518986abce8954580706cee29

7합목 어쩌구임.

출발하는데가 6합목이니까 별로 안올라온거임.




7ce89e2cf5d518986abce895458270687dda

겨울에 왔을때 본 8합목 표지판.

근데 뭐 8합목이라고 써놓은데가 엄청 많아서 정확히 어디가 8합목인지는 모르겠음.




7ceb9e2cf5d518986abce8954583706f91a0

겨울엔 여기가 눈이덮혀 완전 매끈한 사면이었는데,

원래는 이런 모습임.




7cea9e2cf5d518986abce89544857664be02

뭔 여기도 팔합목이냐




7ce59e2cf5d518986abce89545867368e695

심지어 본팔합목(진짜팔합목) 등장...

나중에 본본팔합목 등장하는거 아니냐




7fed9e2cf5d518986abce8954280756da9d1

정상에 갈 수 없다고 되어 있음.




7fec9e2cf5d518986abce8954489756ad815

비도 비인데, 바람이 미친듯이 붐. 

돌풍이 불 때는 스틱 땅에 박고 벽에 붙어서 피함.




7fef9e2cf5d518986abce89544857265db25

안되겠다 내려가자.




7fee9e2cf5d518986abce8954282746f38eb

내려가는 길은 뭐 금방임.




7fe89e2cf5d518986abce89543827c6ba23b

원래는 오늘 정상갔다가 내려와서 자고 시내가려고 예약한 산장

사토미다이라 세이산소...6합목 버스정류장에서 멀지 않음.




7feb9e2cf5d518986abce89545847d6b1533

원래는 정상찍고 올거라서 더 늦게 올 예정이었지만

일찍 왔는데도 들여보내주심.




7fe59e2cf5d518986abce89544817465dbbf

두시도 안됨.




7eed9e2cf5d518986abce8954582746def23

저 문 바깥쪽이 현관이고, 안쪽은 등산객들 공간임.




7eec9e2cf5d518986abce8954487756c1a6a

내일부터 정식등반일인데다, 날씨가 이모양이라 손님이 나밖에 없음.




7eef9e2cf5d518986abce8954486716c0c01

옷이고 양말이고 신발이고 쫄딱 젖어서,

저기 히터곁에서 말림.




7eee9e2cf5d518986abce89544887d6e120c

시간 더럽게 안감.




7ee99e2cf5d518986abce89547807d6af899

게다가 비맞아서 폰이 아작남. ㅠ_ㅠ 

실제론 이건 며칠 후 사진이고, 이날까지는 화면은 멀쩡했음. 근데 배터리가 광탈돼서 쓸 수가 없고 계속 꺼둠.

폰까지 이모양이니 진짜 깔끔하게 할일이 아무것도 없음.




7ee89e2cf5d518986abce8954482766e831d

비 좀 덜내릴때 나가서 사진이나 찍다가.




7eeb9e2cf5d518986abce8954482736c507f

저녁 먹음.

저녁 포함 1박 7천엔.

할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멍때리다가 그냥 8시쯤 잠들었음.




7ee59e2cf5d518986abce89547807468242b

다음날. 너무 일찍 자서 새벽 3시에 눈이 떠짐.

아침까지 뭐하지...생각하다가 문득 날씨 검색해보니 어제보단 비도 좀 덜오고 바람도 좀 덜붐?




79ed9e2cf5d518986abce895458477647f6d

결론: 다시 올라가자.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미친거 같았는데, 뭐 아쉬움이 있다 보니...




79ec9e2cf5d518986abce8954488726f7c22

오늘부터 정식 등반일이라 산장도 다열고 (어제는 일부만 염) 사람도 많음.




79ef9e2cf5d518986abce8954789766a2480

올라가다 한컷.




79ee9e2cf5d518986abce89547847d6cb559

어 해뜬다?




79e99e2cf5d518986abce8954287726b4d95

저기까지만 가서 해돋이 보자.




79e89e2cf5d518986abce89544847368220d

빵먹으면서




79eb9e2cf5d518986abce895478973645863

해돋이 감상.




79ea9e2cf5d518986abce8954483756f9230

빵먹고 물마시고 쉬면서 사진좀 찍음. (핸드폰은 메롱이라 카메라로 찍음)




79e59e2cf5d518986abce8954286706986c3

자 이제 다시 올라갑시다...

하는데 또 비오기 시작.-_-




79e49e2cf5d518986abce8954582766fa334

얼른 아무 화장실이나 들어가서 방수자켓이랑 우의 입음.




78ed9e2cf5d518986abce895478472688361

올라가고 있는데, 갑자기 쿠쿵~~하고 큰 소리가 남.

이게 천둥인지, 낙석인지 알 수가 없어서 쫄아서 잠시 가만히 있었음.

좀있다 괜찮은거 같길래 다시 올라감.




78ec9e2cf5d518986abce8954789746deb9c

요시다 루트 정상 도착.

정상 사진 찍은건 있는데, 뭐 다 안개투성이라 보이는게 없음.




78ef9e2cf5d518986abce89547887468f7ff

7시 21분.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는 요시다 루트의 정상이고, 진짜 정상은 분화구따라 쭉 둘러서 더가야 함.

근데 나는 몰랐고...어차피 알았어도 비오는데 더 가기는 힘듦.




78ee9e2cf5d518986abce8954480756b38ef

내려가자.

낙석이 있다더니 이런건가봄. 




78e99e2cf5d518986abce89544857d68010f

여기가 8.5합목 막아놓은덴데, 그냥 옆으로 지나갈 수 있음.

그리고 다들 그냥 지나감.-_-

그나저나 올라가는길 내려가는길 모두 일본인은 거의 못보고 대부분 서양인임.=_= 여기 일본 아닌가?

배고팠는데 내려가다가 서양애들 한무리가 소세지 줘서 얻어먹음. 땡큐.




78e89e2cf5d518986abce8954784736aab35

비때문에 카메라를 자켓안에 넣었더니 렌즈에 습기참.-_-




78eb9e2cf5d518986abce8954780756bfd30

뭐냐 이거...




78ea9e2cf5d518986abce8954380746b14e9

도착.




78e59e2cf5d518986abce8954786756da205

버스타고 내려가면 제대로 된 밥을 먹을 수 있는데,

배가 너무 고파서 그냥 휴게소 비싼밥 먹음.




78e49e2cf5d518986abce8954781766f7675

전날이랑 이날 걸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