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워서 기분도 ㅈ같은데
새벽 헬스조지고 아는 마족 형님을 모시고 무계획 등산 떠남
스타트는 신뢰의 양평 신내 해장국으로 정했다.
전국구 맛집답게 가성비 좋은 맛과 비쥬얼로 아침부터 소주를 부르는 맛
본점답게 사람이 바글바글 했다.
너무 오랜만에 먹는 본점의 맛이라
아침부터 1시간 반이나 운전한 보람이 있었음
이 후 바로 등산하러 갈거라 술은 안마셨다
오늘의 산은 경기도의 저주받은 "그 산" 이다
절대로 이름을 불러서는 안되는 리뷰에 욕설 가득 그 산 맞음
마족형님이 쉽게쉽게 올라가자고해서 절 입구로 안가고 바로 군부대 도로 앞까지 주차한뒤 올라갔다.
근대 날씨 왜이러냐 음산하네
빗방울도 추적추적 내려서 일회용 우산쓰고 올라가기 시작함
2.5 km 의 임시도로를 올라가면 정식 등산로가 보인다.
옆의 유명산으로 이어지는 진입로도 보임
보통 이 두산은 연계산행으로도 유명하다.
공포영화마냥 안개가득으로 군부대가 안보인다.
비는 오다말다해서 그냥 우산 접음
나는 2년전에 이 코스를 와봤기때문에 여기서부터 길이 ㅈ같다는걸 알고 있다.
그런대 그걸 알고와도 ㅈ같음;;
응 전망 압수~
어찌어찌 우회로 1.5 km 를 돌아서 정상 아래까지 왔다.
날씨가 박아서 그런지 그동안 사람 5명 만났음
비그치고 햇밫이 살짝씩 보여서 뷰 보여주나? 하고 기대했는데 그런거 없더라
여기서도 전망 압수당함
차도로 2.5 km 우회로 1.5 km 이렇게 4키로 가는데 2시간 걸림 ㅋ
비와서 젖은것도 있지만 길 자체가 ㅈ같은거 맞다.
날먹하려고 왔지만 날먹이 아니었던거임;;
원점회귀하면서 찍은건데 길 이따구에 바위는 비에 젖어서 번들거리는데 속도가 날리 없지
표지판도 방향 이상하게 박혀서 길눈 없는사람 오면 ㅈ되겠다 싶음
다람쥐도 두세마리 만났지만 경계심이 강해서 그냥 가버렸다.
대신 군생활할때 지겹게 봤던 팅커벨 찍음
ㅈㄴ 크더라
날먹하려고 왔는데 의상능선이랑 비슷하게 칼로리 태우고 가네.... 이게 맞는거냐
진지하게 의상능선보다 더 힘들었다
멀리까지 온 이유가 있었지 양평과 개군에는 개맛도리 전국구 맛집이 몰려있다.
굳이 "그 산" 까지 찾아온 이유임
하산하고 사우나 조지고와서 개군할머니 조지니까 눈이 돌아가서 폭식하게됨
개군 할머니...감사합니다 ㅠㅠ
저녁으로 홍원 막국수까지 조지려고했는데 시간이 안되서 다음기회에 또 오기로 했음
마족형님도 울면서 국밥 드시더라 맛집 소개해주는 보람이 있었다.(나중에 2인분 포장해감)
마족 형님이 누군데
마계 형님임
나여 시발년
魔族兄
글고 그 산이 뭐냐
용문산
용문산? 거기가 왜?
나에게 최초로 충격을 준 산이었음
@ZENO 뭔 충격? 영역표시하다가 실수라도?
길이 너무 ㅈ같음
개군할머니 메모 - dc App
그래서 살찌는거야.
용문산 유명산 은근 힘든 산
등산 후 형님과 .avi - dc App
양평 해장국(진) 가본지도 20년 전이네 ㅎ
산제비나비 다리 한짝은 자네가 먹어버림?
산 와꾸 보소 ㅋㅋ
용문산 땡기네
개군순대국먹으러 용문산함 가야겟넹 - dc App
욕문산 ㅋㅋ - dc App
와 이런 날씨에 어려운 산 다니려면 얼마나 경험이 쌓여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