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퇴근후 데드 140 조지다가 허리가 부러져버린 등린이쟝
일요일에 '설악산은 안전합니다 국민여러분~' 어플에 속아 설아쿠행 버스에 오르게 되었다.
배드피플은 요번 폭우로 장사가 망해버렸는지 아침가리 말고 배차가 전멸해서
구글메일 산악회로 첫 참여를 하게 되었음. 다들 나랑 같은 마음이었는지 금방 만차되더라
이쪽은 첫 이용이라 어버버하다가 출발 버스를 놓칠뻔하여
토요일 밤부터 택시비로 만팔천원을 날리는 사소한 찐빠가 있었다.
어찌됬던 꿀같은 수면시간 3시간이 지나서 눈비비고 일어나보니 한계령에 폭우가 내리치고 있었음
분명히 바람도 지랄맞을텐데 ㅈ같은 서북능선을 즐기고 싶지 않았다.
특히나 가장 걱정인건 쫄딱 젖은채로 대청봉 가다가 칼바람에 두들겨 맞는 상황.
이건 몸빵캐인 나에게도 무척 힘든 싸움이다.
오늘 계획은 간만에 한계령 - 대청 - 공룡 - 소공원 타는거였는데 시작부터 날씨가 박아버린 상황.
이럴때는 얌전히 소공원으로 넘어가 약해진 빗줄기 사이로 산행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되었다.
(경험상 한계령 오색 쪽보다 소공원쪽 날씨가 좀 더 잠잠한 경우가 많았다)
응 여기도 날씨 박았어~
3시 반에 도착한 소공원도 그닥 상황이 좋진 않았다.
다행히? 장사하는 가게가 있어서 단체로 내린 사람들과 함께 상가안으로 들어가 사태를 관망했다.
내 단짝 이니스프리 가방을 바라보며 시간을 죽였다.
구라청은 7시에 그친다는데 흠...
옆에는 배고픈지 오천원짜리 소공원 김밥과 라면, 커피등을 시켜먹으며 휴식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폭우 덕분에 매점 주인은 노났네
결국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동이 터버렸다.
참다 못한 사람들은 하나둘씩 우비를 걸치고 출발하고 상가에는 최후의 3인만 남은 상황
더이상 지체하면 설악산에 와서 아무것도 못할것 같아서
6시 10분에 나도 우비 두르고 출발함
시간상 대청은 이미 날아간거 같고 남은 시간에 공룡이라도 한바퀴 돌아야한다
비가 그칠것 같지가 않다.
구라청은 어느새 9시까지 비로 바뀜 ㅋㅋ
진짜 지역별로 산꼭대기에 90세 할머니 배치하는게 더 정확할듯
폭우로 홍수가 나버린 와선대
더이상 안전한 등산로란 없다
수량보소?
이렇게 비오는 날은 토왕성을 가보는것도 좋다
다만 나는 시간이 없어서 제낌
토왕성 못봐서 아쉽지만 누군가 찍어 유튜브에 올리리라 믿는다.
비선댐이 되어버린 수량
이런날은 괜히 계곡에 발 담근다고 새끼발가락 넣는 순간 포세이돈이 머리채 잡고 너를 강물속에 쳐넣어버린다.
동해까지 수영하고싶지 않다면 자연앞에서 사려야한다.
비오는데 왠일로 미드오픈을 하는 국공
오전에 그친다는 구라청 말을 듣고 열어놓은건지
아니면 아침부터 열어놓은걸 미처 닫지 못한건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살았다. 나만 아니면 돼~
금간굴 안간지 오래되서 갑자기 찍먹이 하고싶어졌다.
더워서 우비는 진작에 벗어던짐
오른쪽으로 가자(우파아님)
정보) 찍먹에는 가방을 벗는게 유리하다
전체적으로 습하고 축축했다.
저것은 브라더 폭포여
스님 계십니까
아무도 없었다
금강굴도 야간 근무자 세워야할듯
마등령 구간은 올라갈때나 내려갈때나 속도가 똑같은것 같다.
거리가 줄지않는 돌아버린 착시 코스
하늘 돌아가는 꼬라지 보니 오늘도 행복산행은 물건너 간 것 같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이상 공룡은 타야함
날씨도 날씨고 시작 시간부터 다들 제각각이라 오늘 설악산에서 사람 보기가 무척 힘들었다.
역대급이었음
곰탕인데 치사량까진 아닌것 같다.
상상해보자면 대청봉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은 이것의 정 반대일 것이다.
큰새봉 발견
1275도 발견
가까워보이면서도 저기까지 은근히 시간이 걸린다
킹콩 바위
1275 쉼터
체감상 절반 온듯
공룡은 업다운을 크게 4번하면 끝이 난다.
촛대바위?
속초쪽은 얼추 해방된 하늘이다
빈틈의 실로 바라본 일이치로 봉
신선대까지오면 어느덧 공룡은 끝이 난다.
오후 1시반에 희운각 도착
귀환 버스를 타려면 2시에는 이곳을 떠나야한다
일단 화장실부터 해결을 좀;;
간만에 들리는 희운각 폭포수 소리
일주일 폭우 덕분에 한동안 희운각 방문객들은 계곡에 발을 담글수가 있다.
1시 반인데 슬슬 대피소 장사 시마이 치는 분위기
밥먹는사람은 나말고 아무도 없었음
국공 직원들 나와서 쓱 둘러보고 다시 들어갔다.
오늘의 점심은 파운드 게이크
쿠팡에서 맛다시 사다가 검색에 같이 떠서 충동구매 해버렸다.
오늘 첫끼는 너다
몇십년만에 맛보는 군납의 맛인가
정말 맛있겠는걸?
야발 깜짝이야
가방에서 방울토마토 꺼내는데 갑자기 얘 튀어나옴
언제들어갔누
배가 많이 고팠는지 책상에 올려둔 호두를 당연하게 까먹기 시작한다.
그런데 짬찌가 서서 취식하게 되어있나
날씨가 궂으니 사람들이 없다는걸 아는지 다람쥐들도 얘 하나 말고는 전혀 안보였다.
덕분에 내가 준비한 상한 호두는 모두 얘가 독차지 했음
어쩌면 경쟁에서 밀려난 어리거나 약한 개체일수도 있겠다 싶었음
혼자서 너무 과식하는거 같아서 이 사진을 찍고 남은 호두는 다시 가방에 집어넣었다.
임마 원래 세상은 더불어 사는거야
다람쥐 표정이 딱 국민연금 못받게되는 내표정이었는데
원래 인생이 그런거임. 달게 받아라
시간이 되어서 천불동 하산 ㄱㄱ
돌아버린 '그 나무' 입갤
폭우 덕분에 전체적으로 폭포의 박력이 증가했다.
내려갈때되니 날씨가 폭염으로 바뀜...
뒤질거같았다.
귀면암 쉼터에서 람쥐 지원금 마리당 호두 15개 시즌2가 시작되었다.
살짝 농어촌 지역이라 3개씩 더 주기로 했음
볼따구 터지겠다 임마
받아먹으면서도 살짝 안믿기는듯?
한놈이 주구장창 퍼먹으니 다른 람쥐들도 하나둘씩 기어나왔다
그런데 요즘 너무 퍼주긴 했음. 설악산 자주 오진 않지만
이제 상한 호두 떨어지면 람쥐 먹이는건 적당히 관둬야할듯
람쥐들도 내 생각에 동의하는것 같다.
4시에 비선대 탈출은 국룰
집갈때가 되어야 항상 맑은 하늘은 보여주는 설악귀
오늘도... 살아남았다.
경찰 소방 왜있나했더니 케이블카 멈췄다고함
어쩐지 케이블카 공중에 왜 가만히 떠있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방문객 돈 날먹하는게 지겨워진듯
다음에 또 봅시다 반달곰 동무
5천 칼로리 겟~
마시다
생수 500 ml 2병
바나나우유 500 ml 2병
냉커피 500 ml 2병
몬스터에너지 2캔
먹다
파운드 케이크 1개
참외 3개
방울토마토 15개
망고젤리 3봉지
코피코 커피사탕 3개
전구간 폭염이 아니라서 준비해간 물이 2병정도 남았음
집가는 휴게소에서 제비집 몰카 찍으며 끝
가방을 길가에 버려놓고 갔다는 건가
산에서 남의 가방 안들고가는게 국룰이긴한데 한국 종특인지는 모르겠음. 일본애들도 던지고 왔다갔다 하는것도 몇번 봤는데 산악인 국룰인듯함. 근데 너무 믿진 말고 귀중품은 챙겨
@ZENO 지리산에서 몇번 털렸대 곰인지 산쟁이인지 홀랑 털어갔다는 후기가 꾸준히 올라옴 담부턴 조심혀
@ㅇㅇ(211.219) 내껀 어차피 털어갈것도 없음(진짜없음) 파운드케익이랑 호두 털어간거면 ㅇㅈ
브라덜 폭포 올라가는길도 있더라 담엔 거기가봥 올릴때 줄간격 좀..가독성 떨어진다
웹기준 작성이라 줄간격 불편할수도 있음. 늘리라는거지?
@ZENO 웅 왕창 늘려라잉 확 죽여불랑께
사진보면 가고픈데 거리가 엄두가 안나네요 잘봤습니다
시간주면 등갤 누구나 다 가능
ㅅㅅㅌㅊ - dc App
요즘 왜 조용함
이번 호 설악은 장쾌 특집이노. 다양한 하늘 변화와 씨게 내리 꽂는 엄청난 수량이 그대로 실렸노. 그 와중에 카메라 앵그리 남다르게 해 보려고 신경 쓴 게 보이노. 이게 고수의 여유인가
헐겠다 임ㅁ ㅏ그만 빨아;
아침부터 설악 타고 내려 온 거 같은 느낌이라 기분 좋노.
근데 바나나 우유 500 미리짜리도 있노. 새로 나왔나?
바나나 1개 우유 반컵 갈아서 500ml 병에 담아 냉동실 얼림
다람쥐 뭐야 사람이 무해한걸 아는건가 신기하다
간보라 와서 먹이 안줄거같으면 다시 빠짐
희운각다람쥐노 이기야
육개장은 언제나 환영
배드피플까진 좋았는데 구글메일은 뇌절이다 - dc App
특정성을 피하기 위해 어쩔수없음
속도 뭐냐 대단하네
부럽다 시팡카
일마땜시 공룡안가봤지만 가기싫어짐 ㅡㅡ 하도봐서 갔다온거같자농
굿다이노~(공룡능선 아름답다는뜻)
음식 내용이 물똥 설사 에디션인데 장이 튼튼한듯
내가 저날 희운각 화장실에서 무슨일을 벌인건지 모르네
토왕성폭포 대신 가드렸읍니다 - dc App
역시 갤주글은 잼잇엉ㅎㅎㅎㅎ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