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 여름 휴가도 북알프스를 다녀왔읍니다
작년에 갔다온거 보실분은 ↓
https://gall.dcinside.com/climbing/203590
https://gall.dcinside.com/climbing/203593
다만 이번은 위의 야리가타케~호다카연봉에 비하면 인기라든가 지명도가 한국내에선 좀 떨어지는 북알프스에서도 북부인
그래도 나름 북알프스의 한 축을 담당하는 타테야마(산 하나를 지칭 하는게 아닌 여러 봉우리들을 통틀어 타테야마라고 함),무로도 평원 및
츠루기다케를 이번 목표로 삼았읍니다
사실 이쪽은 산도 산이지만 알펜루트(구로베 댐,5~6월 성수기인 빙벽구간)라 불리는 관광코스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지역이라
교통편은 나름 괜찮은 편입니다
타테야마 등산의 출발지인 무로도를 가기 위해선 토야마를 가야하는데 직항이 없어서 나고야 중부공항을 통해 나고야에서 다시 이동해야 합니다
살면서 나고야 같은데를 3번이나 오게될줄은 ..
나고야에서 열차 또는 고속버스를 타면 토야마까지 3~4시간 걸립니다 가는 방법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이동하는 중간사진 다 생략할려고)
토야마-타테야마역-비조다이라(케이블카)-무로도버스터미널(고원버스)에 도착
타테야마역이 표고 400m 여기서 비조다이라까지 케이블카로 600m정도 올리고 다시 고원버스로 한시간 정도 달려 1500m정도 올립니다
여기서부터 등산 시작
타테야마 연봉의 시작 죠도산 浄土山으로 갑니다
죠도산 올라가며 내려다본 가야할 능선
이치노코시 산장과 오야마 가는 능선이 보임
여기 등산하러 온 사람의 대부분이 저 산장 갔다가 오야마 갔다 내려감
죠도산에서 예상외로 일찌감치 보게 된 라이쵸(뇌조)
삐약이들까지 보는건 처음이네요 졸귀임
도망도 잘 안감 흐흐
여기까진 별 특별한게 없어서 정신놓고 오르다가 죠도산 정상석같은걸 놓쳐버림 아
되돌아 가기 싫어서 정면에 보이는 류오다케龍王岳를 가기로 함(원래 예정에 있었음)
가까워지는 류오다케
잘 보면 오르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금방금방 감
류오다케 정상
대충 대충 찍고 다시 죠도산으로 갑니다 갈길이 멈
이치노코시 분기점으로 ㄱㄱ
내려가면서 본 류오다케 능선
가야할 이치노코시 방면과 오야마雄山 가는 길
클릭해서 잘 보면 올라가는 사람들 빽빽하게 보일지도
이날 날씨 자체는 화창했는데 산봉우리 높은 곳은 계속 곰탕이 걸려있었음
날씨 또한 점점 흐려져서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했음
제발..부탁이니 내일이라도 날씨가 좀 도와주길 빌면서 발걸음을 올김
이치노코시 산장
오야마雄山로 갑니다 사람은 많은데 제각각 신체능력이 각기 다르니
유령정체현상이 계속해서 일어납니다 아무리 제껴도제껴도 결국 어딘가에 부딪히게 되어있음
그나마 위험한 구간은 없어서 괜찮음
올라가며 내려다 본 무로도 평원
거의 다 올라오면 보이는 삼각점
잠시 앉아서 쉬며 풍경이랑 사람구경 잠시 함
반대편 산들은 아마 구로베댐 너머 봉우리들 같은데 여기선 아직 구로베 호수가 안보임
조금 위에 신사 같은 곳이 있고 돈내면 참배를 할수 있음
저는 관심이 없어서 구경만 합니다
일정 사람수 모이자 반자이를 외치는 모습입니다
대충 사진이나 찍고 다음 봉 오난지야마大汝山 로 신속하게 ㄱㄱ
머 없는 오난지야마
사진 더 찍을려고 하다가 여자애두명이 자리잡고 별의 별 포즈 다 하면서 사진찍느라 기다리다 지쳐서 걍 가던길 가기로 함
오난지야마 휴게소
다음 봉인 후지노오리다테富士ノ折立 로 ㄱㄱ
후지노오리다테 가는 길
곰탕이 점점 더 진해집니다
오늘은 멀리서 츠루기다케의 그 흉악한 모습을 못볼거 같아 우울해졌어요 멀리서 봐야 이쁜데 쩝
후지노오리다테 오르는 길
곰탕이 약간 옅어지고 푸른하늘 부분적으로 보이면서 조금은 희망적 관측을 가져봄
후지노오리다테 정상
앗!.. 곰탕이 조금 걷히더니 구로베호수가 보여요
제발..제발..
물색깔이 에메랄드인게 너무너무 이쁨
며칠뒤에 저기 댐에 갈거
구경좀 하다가 마사고다케真砂岳 로 향합니다
내려오다가 파누라마 한번찍어봄
마사고다케 오르다가 뒤돌아본 지나온 능선
가증스러운 곰탕
여기는 오르지않고도 다음 봉 넘어갈수 있는 우회길 사면이 있습니다
대부분 그리로 가고 여기 굳이 오르는 사람은 소수 ㅎㅎ..
완만하고 자갈만 많고 별 특징도 없음
그래서 봉우리 이름이 이런가..?
가야할 능선길 가야할 벳산別山
가는 동안에도 서쪽하늘이 개였다 흐려졌다를 반복함
이제는 별 기대도 않한다.. ㅎㅎ..
벳산 정상
벳산에서 츠루기다케 방향을 간절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지만
아마 오늘 낮중에는 보기 힘들거같음
별로 멀지 않은 곳에 벳산 북봉이 있어서 잠깐 들렀다 옵니다
남봉도 있다는데 거긴 갔다올려면 알바를 너무 많이 해야함
북봉 갔다 오는 길에 있는 눈녹은물
벌컥벌컥 몇바가지 마시고 또 내려갑니다
츠루기고젠(좌측봉)은 보이는데 츠루기다케 본봉은 여전히 안보임
츠루기고젠고야(산장)으로 내려갑니다
갈림길에 위치한 츠루기고젠고야
여기서 좀 쉬다가 오늘 밤 묵기 위해 미리 예약해둔 겐잔소(검산장)로 또 내려갑니다
내려가는것도 괴롭다
한여름인데도 이런 잔설이 남아 있어서 몇번이고 건너야 함
태양빛이 잠깐 비칠때마다 설계 표면에서 드라이아이스 같은 운무가 뿜어져 나와서 보기엔 좋았음
아이젠이 권장되긴 하는데 현 계절 단계에선 필수까진 아님
먼저간분들이 확실한 발자국을 남겨놔서 그거만 잘 밟으면 진행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헛짓하면 바로 미끄러짐
나오고 또 건너고 또 나오고 또 건너고
경사 심한 사면 지날때는 솔직히 좀 겁남
"좀만 더 힘내세요"
겐잔소(검산장) 도착
5:00까지만 샤워할수있는데 4:40에 도착함 요시
아까 지나온 벳산과 츠루기사와고야가 보임
이제서야 겨우 개인 하늘
여기서는 어차피 츠루기다케 안보임
산장 도착해서 씻고 밥얻어먹고 일찍 잠
사진 업로드 갯수 문제로 나머지는 ②편으로..
내 여사친은 혼자서 저런데를 잘도 다녔네
요시
그란도 시즌
ㄷㄷㄷ
뒤태 유희관 찌노가 아사히 맥주 마시면서 3분카레 먹는게 재밌던데
역시 많이 험해보이긴한데 되게 멋있네.. 에메랄드색 호수 저거 약간 유럽느낌나는 - dc App
ㅋㅋ
해발 2861미터 후덜덜하네
시작점이 2400라
ㅂㅅ - dc App
ㅣㅔㅁ베
멋져!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