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85키로 파오후 등린이
지난 10월 3일 강한 비바람에 중탈하는 수모를 겪었다
복수하기위해 10일 뒤인 13일에 다시 찾아왔다.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곰탕에 16시부터 비 예보가 있다
12시간 컷오프를 목표로
약속의 2시 20분, 육십령 입갤
할미봉
육십령 입구에 올해 5월에 할미봉에서 실종된 할머니 찾는 현수막 걸려있던데 넘모 무서웟어요..
할미봉 지나고 내려가는 구간
아아
군대에서 유격훈련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아! 젊음이여.. 아! 청춘이여..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야경이 보인다
이때 주변 낮은 산들에 운해 깔려있길래 존나 싱글벙글 했는데 결국 기적은 없었다
날씨 꼬라지 씹ㅋㅋ
삼자봉
4시 좀 넘어서 첫 식사
빠바에서 산 미니 햄버거 이게 ㄹㅇ 고트임
사실 힘들어서 그런가 속도 안좋았는데
먹어야 힘을 내니까 천천히 먹음
서봉 도착
와! 서봉 전경!
가다가 밑창에서 툭 소리 나길래 봤더니 벌어졌노
더 가다보면 여기가 나옴
남덕유산까지 0.3키로였으면 안갔을텐데
100메다라 찍고오기로함
금방 나오는 남덕유산
여기도 곰탕이었는데 내려올때 길 잘못들어서 디질뻔했네
날씨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8시반쯤? 삿갓재대피소 도착
나빼곤 아무도 없었음
아니 포카리 분말 사려고 갔더니 아무도 없는거
그래서 밥먹고있는데 뒤에서 국공 직원이 머리 벅벅긁으면서 나오더라
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
하긴 뭐 이런날도 있어야하지않겠노
여튼 나중에 분말사고 구천동까지 얼마나 걸리냐고 물어봤는데
9시간 걸린다더라
뎃?
이때부터 좀 조급해지기 시작했음
14시~15시에 도착 예상했는데
국공직원 말대로라면 17시 도착이다
화장실 이용 안된대 ㅋㅋ 참고 ㅋ
와이프가 싸준 김치볶음밥
군대에서 먹은 봉지밥이 생각나는 한끼였음
60미터 내려가면 나오는 참샘
물 보충해주고 빠르게 걸음을 옮긴다
무룡산 가는길
업힐 조져~
이때 곰탕이 살짝 풀리면서 경치를 보여줌
10초 보여주고 말더라 ㅡㅡ
무룡산 입갤
여기서부터 백암봉까지 고위평탄면이라 수월하다
칠이남쪽대기봉
덕유평전이 그리 이쁘다는데
뭐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음
동엽령
여기엔 이런 표지판이 붙어있는데
좀 무서웠음;
나도 언젠간 백두대간 종주를 할수있을까?
백암봉
중봉 가는길
중봉 도착
얼마 안남았다
향적봉 대피소 옴
시발 콜라 쳐먹을생각에 싱글벙글했는데 아무도 없더라..
시무룩함
덕이 많은 덕유산 정상 입갤
빠숀 ㅁㅌㅊ?
몰랐는데 정상석이 2개더라
백련사로 하산함
원래는 설천봉~칠봉으로 하산하려했는데
공사중이라 추석연휴에만 개방하고 다시 폐쇄됨
오히려 좋아
그쪽으로 가면 뻗었을듯 ㅋ
백련사부터 구천동 입구까지 시원한 폭포소리를 들으며 하산
힘이 다 빠지기 직전.. 최후의 식량 소세지빵 입갤..
개맛있었음
시발 구천동까지 6키로? 8키로? 존나 길다
이때 12시간 컷오프는 실패했지만
나름 12시간대에 주파하고싶어서 속도를 존나 올렸다
두번인가 다리에 쥐날뻔함;
덕유산 깃대종인 금강모치
탐방안내소
입구 차단기를 마지막으로 산행 종료
딸기 간판 보이는데 너무 맛있어보이더라
논산훈련소에서 교장 이동할때 보이는 딸기가 그리 먹고싶었는데 ㅋ
밑에 육구종주 9시간대 주파한 등고수 있던데 어케했노??
무려 3시간 차이인데..
등린이 울어욧
내려와서 편의점에서 콜라 한캔 사서 드링킹해주고
콜택시 불러서 육십령까지 가고
또 집까지 2시간 운전해서 가고..
지금까지 했던 산행중에 제일로 재미도 없고 성취감도 없었다
경치만 좋았더라면..
담주에 화대종주 가는데 어케해야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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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했소 ㅋ
날씨 너무 좋네요 멋있어요ㅕ
풍채가 제노급인데? 밑창 조심하길
화대갈때 창 갈아서 가야하나 - dc App
@알펜글뤼엔 힐쪽이 갈라진 신발을 신고가면 안되지
@허매 2주정도 걸린다는데.. 걍 가야겠다 ㅠ - dc App
강하노
등린이 약해요 - dc App
막짤 구도가 폭력적
선댓후감. 100킬로 안넘으면 어디가서 몸무게 어쩌고 하지마라
파오후에요 - dc App
186에 85킬로, 예쁘고 밥 싸주는 와이프까지.. 기만 그 자체
정보사급 정보력 ㄷㄷ - dc App
수고했네 대피소에서 향적봉구간 이제 열림?
원래 안열었었나?? 지금은 향적봉~설천봉 구간만 통제야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