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술 빨아야하니까 짧게 가겠음
토요일밤 퇴근하면서 트레이더스 털어서 광란의 파티를 버리고
아침에 눈을 못뜨겠어서 6시쯤 눈비비고 일어남
어김없는 북한산의 최면어플에 자연스럽게
연신내에 불펍주차하고 대호아파트 스타트함
이쯤오니까 벌써 8시 30분임
족두리봉 올라오는데 신발이 쫙쫙 미끌어지더라
올라오니 외국인 찍사 1명 있었음
기온은 0도지만 곰탕에 바람 살살 불어서 쌀쌀함
오늘도 해보긴 글른것 같다
오히려 등산하기엔 다행일지도
이정도면 상고대 맞을듯
향로봉 도착
해뜨니까 바위에 붙은 서리가 선명하게 드러남
어쩐지 캠프라인 신고가도 족두리봉에서 쭉쭉 미끌어지더라
상고대 친구들
백운대 꼬라지보니 내가 갈때도 곰탕일거같음
오늘도 아무도 오르지않는 비봉
그렇다면 내가 가줘야겠지?
아이스 코뿔소
매너상 아이젠 끼고 올라가줍시다
해뜨니까 바람이 줄어듬
바위마다 붙어있는 바위종다리
내가 올라가니까 욕하면서 사라지더라
뉴비들은 겨울엔 비봉 올라오지마세요
서리에 묘비명 새겨주고
비봉 꼭지 챙기려다가 그냥 참음
이정도면 많이 성장한듯?
다시말하지만 겨울엔 비봉 올라오지마라
뒤질수도 있음
내려가기전에 아침 먹어주고 감
사모예드 바위~
슴가봉~
이번엔 슴가봉에서 황구가 쳐다봄
줄게없어서 그냥 쌩깜
통천문 통과
문의 시련 입갤
지난번 생각하면 게이 난이도로 가는게 맞는거같음
갑자기 배가아파서 바위 구석에서 잘 해결하고 다시 출발함
암 낫 게이~
지난번에 죽을뻔한곳인데
여긴 난간 밑으로 공간이 뻥 뚤려서 미끌어지면 뒤지겠더라
철봉잡고 다리 찢으면 무사히 통과 가능함
이번엔 긴장해서인지 어찌어찌 잘 통과함
문 어게인...
항상 가고싶은 보현봉
이제 백운대까지 절반 남음
대남문부터 대동문까지는 겨울시즌에 전통적으로 빙판길임
여긴 아이젠 끼면 편함
물론 안껴도 조심조심하면 통과는 가능함
보꾹문 지나서
대동문? 통과
날이 흐려서인지 사람이 없다
여기서 지난번에 아기댕댕이 2마리 봄
늘 여기서 앵벌이 하는듯
눈덮인 만경대
백운대 도착
간만에 차고온 주렁주렁 밸트 복장
등갤러 사랑하는만큼 서비스로 하트 포즈도 취해줌
뒤질까봐 아무도 안올라가는 오리바위ㄷㄷ
당당하게 낮에지나가니까 119 특공대도 날 못건드림 ㄷㄷ
영봉오니까 인수암은 곰탕
찐 영봉에서도 찍어주고
육모정으로 하산 ㄱㄱ
오랜만에 용덕사 불상 한번 보고
잠깐 쉬면서 몬스터 한캔까먹음
북한산 끝났는데 뭔가 좀 아쉽다
진짜 아쉬워서 다시 방향 꺾음
살짝 맛만 보고 가겠습니다
원통사까지 길이 좋다
출출해서 가져온 파운드 게이크 꺼냄
갑자기 배급냥이 등장
수도권 산들은 밤이든 낮이든 않아서 뭐 꺼내려고하면
사방에서 배급견, 배급묘가 튀어나옴
등붕이들도 참고해라
이새기 밥먹는대 하도 쳐다보길래
한대 쥐어박으려다가 그래도 같은 블랙단인데
인심을 베풀기로 함
너 도색 잘한거야 임마
전방 짬타이거들만 먹을수있는 특식을 맛보는 배급묘
우이암 오르니 갑자기 신선대가 멀어보인다
해지니까 바위가 미끌거려서 슬슬 쫄리기 시작
안전을 위해 빨갱이 비전을 착용함
신선대 밑에서 쉬는데 밑에서 갑자기 해드렌턴 하나 올라오길래
체포조인줄알고 식겁했음;;
사이좋게 신선대 오르고 헤어짐
이제 6시니 사패산 가는것보단 슬슬 집가고싶어짐
자운봉 보고 내려갑시다
안전하게 마당바위쪽으로 하산함
밤에 기억을 더듬으며 내려가는것도 재밌음
빨갱이 비전의 단점은 카스온라인 숙주좀비처럼 절대시야를 얻는게 아님
진짜 자기 발밑이 간신히 보일까 말까라 초집중해서 내려가야함
집중력 소모가 심해서 도봉산에서 빨리 철수한 이유이기도 함
대신 멀리서 누군가에게 들킬 위험은 없다
거의다 내려와서 갑자기 멧돼지 2마리 만남
나도 어디서 체중으로 꿀리지는 않는데 진짜를 만나니까 숨도 안쉬어지더라
딱봐도 나랑 체급차이가 2~3배는 나는것 같음
평소엔 멧돼지를 만나면 스틱으로 죽창질해야지 생각했는데
그거 다 상상딸이었음 니들도 마주치면 그냥 무조건 사려라
녀석들도 내가 튀어나오니까 놀랐는지 옆으로 부다닥 움직임
속으로 살려주세요 빌면서 뒤도 안돌아보고 담벼락따라서 조용히 내려옴
다행히 추적하진않고 어둠속에서 가만히 쳐다보는 시선만 느껴졌음
산은 올때마다 새로운 시련을 주니까 점점 도파민 체급이 커지는듯
다음 일본산행때 곰 만나는게 기대될 정도
뼈다귀 보면서 곰탕먹고싶어짐
내려와보니 획득고도가 좀 이상함
기록상으론 짤린 구간이 없는 것 같지만
지도를 확대해 보니 라운드 없이
직선구간으로 찍찍 그어진 구간이 좀 있었음
거리는 맞는데 획득고도가 좀 씹힌듯
유튜브처럼 시장 장악하더니 무료버전 유저는 병신만드는것 같음
기록은 아깝지만 다음번 등산 시계 바꿀때 앱도 갈아타야할듯 함
먹다
흑자도넛
군용 파운드케익
마시다
냉커피 500 ml 2병
몬스터에너지 2캔
이젠 씹노잼
너는 등산 안해도 좋으니 동네 미끄럼틀이라도 좀 올라가라;;
맨날 똑같네
산이 늘 똑같지 뭐
이정도로 산강하게 타는 사람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 나랑 아예 개념이 다른거 같아서 ㅋㅋ
등갤 최약체임
가민 사십쇼
은하수7 망가지면 고려해봄
블랙에디션 제노가 더 귀여움 ㅅㄱ
블랙간지 - dc App
영봉 챙겼으니 갤주ㅇㅈ
체포 안당하겠다는 의지...
장난아니네 머싯당
북한산 도봉산 원래 몇시 하산해야됨?
해질때되면 슬슬 내려가야함
실베 ㄱㄱ
착장 정보 좀
나만 입을거야 ㅡㅡ
@ZENO 치사하네
초창기 내 글 뒤지면 나오긴함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climbing&no=175303 찾았다
@ZENO ㄱㅅ
조심해서 다녀 맛난거 먹으셈 - dc App
미끄러움이 사진으로 보인다. 멋지다. 추!!! 근데 어깨랑 벨트에 물통 저렇게 3개나 꼽고 다니면 금방 얼어서 못 마시지 않냐? - dc App
어제 온도가 1~7도였음. 경험상 영하 5도 이하에서 칼바람 부는거아니면 흔들리는 물은 잘 안얼더라
잘봣습니다! 산조아연 영상보니 비봉은 매우위험한 곳이네요
티타는 이런데 가지말고 안전하게 백운대만 다녀
@ZENO 어으 스윗해
아니 홍등가랜턴 야간에 ㅈㄴ위험할것같은데ㅋㅋㅋ
안들키는게 목적
26 이렇게보니까 무섭다
아쉬워가 맞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