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생이 바빠서 나는 댓글도 잘 못 달고, 후기도 좀 늦음. 눈팅만 열심히 하고 있으니 좀 이해해줘. 며칠 지난 후기임. 그래도 코스 정보 + 길 상태 공유해서 등갤을 클린하고 청정하게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에 글 씀.
일시: 26.1.1.
코스: 기자촌-육모정지킴터
늘 그렇듯 대중교통 + 따릉이로 기자촌 옛터까지 왔음.
다들 일출 코스로 올라서 그런지 기자능선은 한가함. 등갤에는 기자능선 코스 정보가 거의 없는데, 암릉 오르는 재미도 있고 뷰도 괜찮음. 마당바위가 도봉산보다 넓어서 친구끼리 같이 오면 족구도 가능하고, 은평한옥마을도 조망됨.
겨울에는 여기가 제일 위험함. 살얼음 끼면 진짜 미끄러워서 조심해야 함. 저기 홈 발고 올라가는 거야. 미끄러지면 빠빠이~
기자능선 끝나면 향로봉 나옴. 백운대, 비봉 조그맣게 보임.
코뿔소 바위, 비봉, 사모바위 모두 잘 있음. 문수보살께 고!
문수봉에 올라가니 사람 아무도 없음. 다 일출 보고 내려갔나 봄. 이때 기온이 영하 10도라서 산성 쪽으로 등산객이 별로 없었음. 새해 첫날에 따뜻한 집에서 귤까먹으며 쉬지 누가 우리처럼 산타냐 ㅋㅋㅋ
잠깐 경치 보려고 앉았는데 문수봉 누렁이가 다가와서 “끄으으응~” 신음 소리 계속 내더라. 원래 산에서 만난 동물한테 음식 잘 안 주는데… 날씨가 너무 추운데 계속 신음 소리 내길래 안 돼 보여서 육포 몇 개 던져줬어. (죄송합니다. 새해 첫날인데 얘는 가족도 없이 혼자 추위에 벌벌 떨고 있었으니 좀 봐줘요.) 참고로 얘는 겁쟁이라 사람이 다가가면 도망감.
산성 따라 가다가 백운대 찍고, 하루재로 내려옴. 하루재-백운대 구간만 사람 많음. 백운동암문부터 하루재까지는 곳곳에 빙판이 얼어서 조심히 내려와야 함. 이날은 꽝꽝 얼어서 아이젠 있어도 박히지가 않으니까 별 도움 안 됨.
영봉 들렀다가 육모정지킴터로 하산.
산행요약: 1.1. 기준으로 북한산은 아이젠 불필요했어. 백운동암문-하루재 구간만 조심히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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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하고 청정한 갤은 친한 놈은 친한 놈들끼리 친목질 희희낙낙하고, 그걸 시기 질투하는 루저는 그저 그게 부러워서 악악대는, 그런 갤을 말하는 거냐? 그게 아니라도 서로 으쌰으쌰 하는 게 그게 바람직한 갤 꼬라지냐?
등산 후기 올리고 코스정보 올리고 사진.공유하는걸 말하는거지
기자능선은 버스타고 한번 더 가야해서 잘 안가게 되더라 마당바위(대머리바위) 꼭 가보고 싶은데 ㅋㅋ
날씨가 좋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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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무섭네 기자능선.. - dc App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