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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형님들 화대종주 다녀왔어요 1.31 -2.1

제대로 된 종주는 처음이라 2박3일로 예약(연하천,장터목)
했으나

생각보다 갈 만해서 1박으로 변경 후 하산완료했슴다

장비
배낭       본푸스이테루스38l +고싸머 메쉬등판
스틱       알리 nh카본
베이스    오스 망사 반팔2 바지1  네파폴라텍파워드라이
미드        알리 폴라텍60짭 넥서스후디
바지        4만원 생활방수바지
쉘            스파오3L 자켓
전투화     캠프라인 산티아고2

침낭 페더다운 뉴라이트550  매트 텐서익스트림 씹ㅋㅋㅋ
연하천대피소 춥데서 오바로 준비하고 짐덩이됨

그외 랩비니, 알리기모장갑,밴드형 무릅보호대,울양말+쿨맥스발가락x3
         짭소토버너 반합 이소가스 날진물통1l 포카리500ml
        
먹을거 지리산흑돼지 550g 마늘 쌈장 팩스팸2  팩참치2
             간식이랑 김치는 디팩에넣고 놓고옴ㅎㅎ




전날 화엄사 아래 게하서 자고 4시반에 출발 (입구까지 30분)

망사+파워드라이+넥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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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걱정이 이만저만 너무 늦게나와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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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탬프부터 기운이 남달랐다 피칠갑을 하고 시작함
여기서 0500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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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너무 자주 붙어있으니까 진짜 나올거같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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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해가 곧 뜰거같은데 노고산 일출은 실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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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코재
아무것도 안보여서 힘들었지만 첫 날이기도 하고
뒤지겠다 정도는 아니었음
이걸 위해 한라산 관음사코스에서 갈고닦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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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쥬? 페이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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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도장
여기부터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함 성삼재로 오시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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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거보러왔지 노고단 가는 중 산그리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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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떳다 그래도 예뻐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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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죽이죠? 인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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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받고 갑니다 임걸령 샘물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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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얼기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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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천대피소 도착 1200정도 좀 덜됨

좀 빡세게 타긴 했는데 음...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예약취소하고 일단 세석으로 예약함......ㅅㅂ 천왕봉 일출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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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 산 위에서 먹는 고기맛이구나
삼겹살 햇반 쌈장 밖에 없지만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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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 꼇다벗었다 개 귀찮은데 이것땜시 많이 짜증
대피소양갱 6개정도 먹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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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꼬닥꼬닥 오다보니 벽소령 도착14시 좀 넘은듯

게하에서 만난 초스피드형님과 얘기하다보니 3시쯤 다 되어가길래

그래도 가기로 한거 마지막 6키로? 세석으로 가기로함 양갱2개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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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없다

왜냐면 1745정도 도착했는데 이 날 최고의 고통이었음

몸과 마음이 지쳐서 진짜 어떻게 온지도 모르겠음

도착하니 뿌듯했지만 등력 더 올라가도 이렇게 안올듯...

첫 날 최고의 고비였고 두번째는 개같은 토끼봉이었음

대충 고기 구어먹고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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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했는데 눈이 쌓이고 있었음

4시출발해야 천황봉 일출인데 눈감았다 뜨니까 6시넘음

사람 3명정도남고 몸이 안움직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씹 괜히 세석... 노래부르며 밥먹고 출발한다 어제데운햇반+스팸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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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구경 못할것 같드만 어찌 선물을 주시네

다리가 너무 무겁다 허리 아프다 어제 괜히 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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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잘 정비된 데크만 타다가 여기오니 몇번 길도 헤매고 올라가면서도 갸우뚱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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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맞지? 또 내려갔다 올라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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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나와서 나좀 데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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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눈도 좀 쌓이고 상고대가 보이니 몸도 움직여줍니다

꼬닥꼬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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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두 번째 천황봉이다 올 때마다 웃어보질 못하는 것 같다

아 이제시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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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대다보니 해도 떠준다만  천황봉~중봉~써리봉까지

눈이 너무 많아서 한걸음에 1M씩 미끄러졌음

사진이고 뭐고 정신 하나도 없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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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기분좋다ㅋㅋㅋㅋ 이런거 볼 때마다 힘든거 싹날라감 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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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지리죠 도파민 터짐 또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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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상고대 하늘 산그리메 3단콤보!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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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조금씩 버프받으면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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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밭목도착 1200쯤 된듯 물두개 에너지바 보급했고

몸이 그나마 좀 풀렸음

취사장에 한 분 지나쳐간 분이 계셨는데 얼은 물 짜먹는거 보시더니

숭늉나눠주심 곶감도 주심 ㅜㅜㅜ

귀인을 만남 이것때문에 너무 잘내려왔습니다 선생님ㅠ


여기부터 지옥의 내리막이라고 오래걸린다고 여기저기서 듣기도 하고

버스시간 1610을 맞추기위해 속도좀 내보기로함

본인 허리디스크 수술경력이 있기에 내리막 자신이 없어서 조금 서둘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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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재채기폭포인가? 얼음아래로 폭포소리 들려서 한번 찍어봄

폰도 안터지고 딱히 볼것도 없어서 사진은 더 없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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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끝났냐ㅋㅋㅋㅋ 여기부터 30분정도 더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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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니까 안심되었는지 종주중 처음으로 비움 대원사앞 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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끗!

너덜바위 힘들긴 했지만 생각보다 족밥이었음 쫄건 없는 듯


본인에게 이번 종주의 지옥은 첫날 벽소령~세석 미만잡임


1440정도? 내려와서 1610까지 버정서 발발 떨다 버스탐

자고일어나서 몸이 움직여주길바래...



종주에 꽤나 겁을 먹었지만 호기심이 더 많았고  무리안하고

2박3일로 오면 나처럼 평범한 사람도 충분히 가능할 듯

다음목표는 6월쯤 서북능선인데 공부좀하고 감량좀하고

도전해볼 듯 합니다


종주준비하시는분 질문받습니다

긴글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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