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향비 코스로 등산을 처음시작해서

진짜 너무 재밌었음 와 내가 어릴때 다니던 등산은 ㅈ밥이었구나

특히 비봉은 올라갈때 바람도 ㅈㄴ 불고 개무섭더라

그렇게 등산이 내 인생취미라고 착각하고 등산장비 좀 질렀음

비봉올라가다 발이 한번 쭉 미끄러졌어서 졉지력 좋다는 등산화도 20만원 주고 샀다..

그다음 간곳은 숨은벽코스였음

근데 여긴 뭐 아무런 감흥도 없더라 드럽게 힘들기만 하고

백운대는 쇠봉이 마구 박혀있어서 올라가는 내내 이걸 등산이라고 부를수있는지 의구심만 들었음

그래서 국공은 안가기로 마음먹고 관악산으로 감

진짜 존나 재밌었음 팔봉에서 해져서 핸드폰 전등에 기대서 밤에 내려온것도 재밌었고

평일 점심쯤 출발하니까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뭔가 모험하는 기분들고 좋더라

그다음으로 간건 등갤에서 추천 받고간 y계곡

길이 험하긴 한데 쇠봉이 마구 박혀있어서 어떠한 재미도 느끼지 못했음

기대를 많이하고 갔어서 존나게 후회함..

그렇게 다니고나니 족비향 코스가 굉장히 특별한 코스고

다른산에서는 찾기 힘든맛이라는 생각이 듦

그래서 다시 갔는데 처음 갔을때 그 짜릿한맛이 안들더라고 별로 재미없더라 ...

비봉 올라갈때도 아무런 긴장감 없이 올라갔음

그제서야 알게됐음 아 내가 좋았던건 등산이 아니라 스릴이구나

그렇게 등산을 접고 암벽등반으로 입문하려고 준비중이다..

등산화 당근에 올렸는데 존나게 안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