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설악도 갔다오고 화대종주 1박2일로 나름 잘 다녀와서 다음 도전은 불수사도북 무박이라고 계속 마음속에 품고있다가
서울에 볼일이 생겨서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고 준비해서 도전했음

일단 결과는 수락산까지 가고 ㅈㅈ침..
수락산은 진짜 역대급 난이도라고 느낌(야간)

혼자 출발했고 저녁 6시쯤부터 3시간 가까이 자고 9시반에 시작점에 도착해서 출발했음
조금 자고와서 그런지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고
근데 수락산 돌면서 객기부리면 안되겠다 생각함
체력이야 뭐 괜찮았지만 힘든 부분이 두가지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등산로가 직관성이 떨어짐
밤이라서 그런거도 있겠지만 설악산,지리산은 밤에 알바 잘 안했는데
수락산에서 알바로 체력이랑 시간을 엄청 낭비함
내기준 이때까지 다녀본 산중에서 등산로 제일 안좋은거같음
(길 이상한거로)

두번째는 거미줄때문에 너무 신경쓰였음
시도때도 없이 거미줄이 얼굴에 붙어서 30번은 땐거같음

그리고 불암산 정상에서 정상석 어디있는지 몰라서 위험하게 맨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면서 넘어져서 양손 까진것도 포기하는데 한몫함

그래서 객기 안부리고 깔끔하게 다음을 기약하며 포기했다
내가 아직 등산실력이 부족하다는것도 느꼈고
초행길로 야간에 혼자 다니는게 좋은 행동은 아니라는것도 느꼈음

혹시나 불수사도북 도전하실분들 참고하세요
수락산은 사전답사나 등산로 잘 알아놓고 가는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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