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비슷한 글 썼는데 다시 한번만 더 써 양해부탁
그냥 이 나이에 이런곳에 이런 글 쓰는게 이상해보이겠지만
굳이 현실에서 누구한테 이런 얘기해서 뒷얘기 나오는거 싫어서 디시 몇몇갤러리에 익명 기대서 쓰는거
난 82년생
와이프 85년생
결-혼 4년차고
자녀는 없어
결-혼 이후 와이프가 시험관 하고 싶다고해서 몇년간 시험관 시도했는데 지금까지 못한거지 뭐
(오해할까봐 하는말인데 시험관은 전적으로 와이프 의지야 난 그냥 와이프 의견에 따르는쪽이었고 시험관 얘기 먼저 꺼낸것도 와이프 실행한것도 와이프 의지)
다만 아이가 있었으면 이혼 결정에 더 신중했겠지 이건 맞지
다른게 아니라 아이에게 이혼가정 자녀 되는거니까...
아이가 없으니 이혼할때 좀더 내 자신의 속마음에 집중할수있게된건 맞지
솔직히 울부부가 뭐 크게 싸우거나 그런것도 아니야
그냥 내 생각에
와이프 존재가 걸리적거린다고 해야하나?
퇴근하고 들어오면 혼자 있고 싶은데 집에 와이프 있겠지 이런 생각든적도 많고
그냥 내 방에서 혼자 있고 싶은데 와이프가 거실에서 나와보라고 부르면 귀찮은적도 많고
또 난 집안이 좀 심플하고 있던곳에 물건이 그대로 있고 깔끔하고 이런걸 중시하는데
예를들어 부엌에서 가위를 쓰면 항상 놓는 곳에 있어야하는데 이상한 곳에 놔 이런걸 몇번 말해도 안고쳐져 매번 그러니 내가 좀 강하게 말하면 갈등의 씨앗이 되고
그나마 자기 관리 잘하고 필라테스로 몸관리하고 피부관리하고 외모 잘 관리하는건 좋은데
근데 나도 헬스 매일 다니고 피부 관리하고 나도 관리하니까 뭐
그리고 또 먹는것도 난 집에서 해먹는걸 좋아해 밖에 음식은 사실 알게모르게 비위생적일거란 생각에
와이프는 배달음식 시키는데 그런건 상관없는데 또 배달음식먹고 뒷정리를 잘 안해 보면 내가 말해야 간신히 하고 또 내가 강하게 말하면 싸울때도 있으니 그냥 내가 뒷정리 할때도 많아
그냥 이런게 하나하나 쌓이니 싫어지고 정떨어지는거
물론 이러이러해서 싫다 이런 대화 시도 몇번이나 했지 내가 안했겠음?
근데 와이프는 어떻게 매번 뒷정리를 하냐 한번에 쌓아뒀다가 한번에해도 되지않냐 이런식이야
그래서 사실 작년부터 이혼 생각이 점점 커졌고
사실 올초에 변호사 상담도 받았는데
만약 이혼을 하실거면 재산분할 문제도 있고하니 올해안에 해야지 여기서 늦어지면 재산분할 리스크 점점 커진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고
결-혼 4년차 아직까진 울부부가 맞벌이도 아니고
나 혼자 돈버는 외벌이고
자녀가 있는것도 아니니
딱히 재산분할 할건 없지만
아무리 외벌이고 자녀가 없어도 결혼기간 더 오래되면
내 서울아파트도 점점 재산분할 대상되고
결혼기간 길어진만큼 점점 와이프 몫이 생길거라고
재산분할 안하고 깔끔하게 이혼하고 싶으면
올해안에 이혼하래
이혼 할 생각이면...
들어보니 요즘은 결-혼전 내 재산 특유재산도 결-혼기간 좀 오래되면 분할대상되는 추세라고 하네
내가 결혼전에 이미 서울아파트랑 다른 부동산 좀 있긴하거든
그래서 이혼할거면 올해 안에 하라고...
그래서 고민끝에 어제 말했어 이혼하자고
내 속마음 솔직히 말하고
나도 작년부터 오래 고민끝에 말한거라고 했고
이런 얘기 하고는싶은데
그렇다고 친구 만나면 이런 얘기 할거같아서 괜히 뒷말 나오기 싫어서
어제 이 글 썼었는데
기억하는 사람 있나?
쓰다보니 너무 장문이 됐네
아무도 안읽겠네 쩝
애초에 둘이 많이 좋아하지않는데 노처녀노총각 딱지떼려고 얼레벌레 결혼한거아님??
작성자님의 생각은 이기적인 것도, 비정상인 것도 아닙니다.가치관의 차이(깔끔함 vs 적당히 살기)성향의 차이(혼자만의 시간 중시 vs 함께하기)현실적 판단(재산 분할 리스크 최소화)이 세 가지가 맞물려 내린 결론이라면, 오히려 가장 책임감 있는 결정일 수 있습니다. 감정에 휘둘려 시간을 끌다가 나중에 원망과 재산 손실만 남기는 것보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행동하시는 모습이 훨씬 합리적으로 보입니다.라고 제미나이가 답변해줌 - dc App
이미 그러기로 마음 먹었는데 물어서 뭐 함ㅋㅋㅋ 하면 되는 거지
ㄱㄱㄱ
이혼 사유가 되냐 안되냐가 제일 중요한거지. 그리고 너무 재산분할만 강조하니까 진짜 사랑해서 결혼한게 맞나 싶네 ㅋㅋㅋ
마누라 귀책사유가 시원찮은데 합의 안하면 이혼이 되겠음? 걍 변호사 배만 불리는거지...ㅎㅎㅎ
원래 혼자 살았어야 할 성격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