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략 1달만에 원축 때 들고 갈 토마 무기인 키타인 십자창이 완성됨
색칠하는게 실수하면 마를 때 까지 기다렸다 다시 칠해야 되서 정말 시간 질질 끌리더라
아래쪽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되어줄 부품들
저번에 창 머리 부분은 파츠들을 다 조립하고 색칠하려니 넘 노가다가 심해져서 이번엔 미리 색칠+바니쉬까지 다 칠하고 조립하는 걸로 바꿈
대충 남는 아크릴 파이프에다가 아래쪽 부품이 되어줄 조각들을 탑 쌓듯이 순간접착제로 하나하나 붙여줌
입체적인 원뿔 형태가 나와야 되다보니 열로 좀 에바폼 휘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거 할 때 처음으로 2만 얼마 주고 사온 열풍기 꺼내서 써봄
대충 헤어드라이어 같은 거라 생각했는데 겁나 뜨거운 바람 나오고 쓰고 나서도 스팀 같은게 모락모락 올라오더라
이런 식으로 모양을 적당히 잡아준 다음에 순간접착제로 덕지덕지 붙여줌
이제 본체에다가도 바니시를 칠해줌
요령이 없어서 대충 큰 붓으로 발랐다가 바니시 넘 붓에 많이 묻어서 떡지고 틈새로 들어가서 지멋대로 굳어버리고 난리가 나버림
적당히 떡진 건 이쑤시개랑 면봉으로 긁어내고 정 안 되겠다 싶은 부분은 그냥 색칠 다시해버림
찾아보니까 바니시 바를 때도 얇게 펴발라야지 무지성으로 두껍게 바름 안 되더라
어차피 마르면 투명해 진다길래 별 상관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이런 식으로 3단 분리가 가능한 구조로 완성이 됨
근데 사실 아직 머리-몸통-꼬리를 연결했을 때 고정시킬 방법을 못 찾아서 밑에 사진들 찍을 때는 적당히 손으로 잡거나 바닥에 대고 찍음
순간접착제로 아예 분리가 안 되게 붙혀버림 들고 다닐 때 넘 길어가지고 불편할 것 같고 탈착이 가능한 구조로 손을 대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 와서 좀 더 고민해봐야 할듯
아래는 창도 완성된 겸 옷하고 가발도 도착한 겸 대충 무기 들고 토마 집코 사진 몇 장 찍어봄
컬러렌즈는 사긴 사뒀는데 렌즈 껴본적이 없어서 그냥 이거 찍을 땐 렌즈는 안 끼고 보정으로 눈 색 건드림
여기까지 읽어준 갤럼들 ㄳㄳ
다들 잘 지내고 원축 때 보자
오 진짜 잘 만들었다..저 금색 아크릴 진짜 여러번 칠해야 발색이 잘 나오더라고 ㅋㅋ 토요일에도 와?
ㅇㅇ원축 토일 양일 갈듯!
오오 열풍기머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