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는 게임을 되게 좋아하셨음


할머니랑 아빠 이야기 들어보면 나는 4살때부터 아빠 무릎에 앉아서 도스 게임 했다고 함


나도 기억은 어렴풋이 남 


아빠가 FPS게임 처음 시켜준게 콜옵1 이었는데


아빠도 재밌게 하셨나본지 모던워페어 1도 같이 해주고 그랬음


당시 내 나이 9살


몇년뒤에 블랙옵스 1이 나왔는데


아빠한테 사달라했고 내가 겜창이 될까봐 걱정하시는 부분도 있었지만


일단 블옵1 사주셨음


켐페인 돌리는데 아빠가 야 이거 아빠 태어났을때 배경 아니야


하면서 베트남전 나오고 막 M16나오고 M60 나오니까 아빠 저 총 써본적 있다고 하면서


되게 좋아하심


그래서 막 게임하면서 아빠랑 이야기도 하고 월남전 이야기도 들었고


진짜 그래서 블랙옵스 1이 나한텐 특히 애착가는 게임임


내가 그때 나이가 12살이었을텐데 당연히 내용은 거의 좆도모르고 총만 쏘고 그랬는데


그때 콜옵은 대사집을 껴서줘서 아빠가 그거 읽어보면서 스토리도 같이 읽어보고 


케네디 대통령 이야기도 듣고 아빠랑 진짜 재밌게 했던 게임임 아빠가 이야기 되게 재밌다고 대사집 보면서 말씀하시고 


물론 멀티는 나혼자 재밌게 했지만


근데 그 블랙옵스가 냉전 배경으로 다시 돌아온다니 나는 눈물을 멈출수가 없다 


다른사람들 한텐 몰라도 나한텐 진짜 좋아하는 시리즈고 좋아하는 시대배경임 


지금은 아빠랑 같이 게임을 못하는 상황이 되어서 정말 아쉽다


아무튼 블랙옵스 1은 내게 특별한 게임임 


미래전 뇌절로 가서 그냥 병신겜되는가 싶더니 그래도 냉전 배경으로 나와서 정말 기분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