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캠페인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인게임 상태일 때 대가리가 제대로 붙어있는 3인칭 모델링을 따로 쓰는 정성을 들인 점이구요
위는 최초 트레일러에서 우즈가 운전하는 트럭 뒷좌석에 타고 있는 알렉스 메이슨
밑은 캠페인 플레이 영상에서 마찬가지로 우즈가 모는 트럭 뒤에서 전투중인 플레이어블 캐릭터
둘이 동일 인물임은 확실함
모던워페어 리부트도 3인칭 모델링 보여주다가 1인칭으로 자연스레 시점 전환되는 거 때문에 은근 잘 안 드러나긴 하는데
실제로 플레이할 때는 옛날 작품들처럼 플레이어 캐릭터 혼자 팔만 둥둥 떠다니고 그림자도 없는 레이맨 모델링 쓰는 것으로 보임
멀티플레이 오퍼레이터들은 시야 내리면 자기 발과 그림자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캠페인에서는 전혀 없는 걸로 봐서 모워 리부트는 리소스 아끼려고 캠페인 플레이하는 중에는 그냥 기존의 레이맨식 모델링을 쓴 게 확실해보임
되돌이켜보면 최초 공개~캠페인 트레일러 전부 은근슬쩍 플레이어 캐릭터의 모습은 가려놓은 걸 확인할 수 있음
어떻게 보면 블랙옵스 시리즈만의 정체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게 트아는 실제로 옛날부터 플레이어 캐릭터의 3인칭 모델링에 신경을 많이 썼음
waw에도 재탕이긴 했지만 미군 주인공인 밀러의 얼굴이 잠시 나오기도 했고 블랙옵스의 알렉스 메이슨은 처음으로 콜옵 플레이어 캐릭터가 3인칭 모델링과 목소리를 갖추었던(물론 실제 플레이 중에는 머리없는 레이맨 모델링을 썼지만) 케이스.
블랙옵스2에서도 레이맨 모델링 방식을 썼지만 중간중간에 플레이어 캐릭터가 거울 보면서 자기 얼굴을 확인하는 씬도 따로 넣어서(시간과 운명 미션의 메넨데즈, 나와 함께 고통받자 초반부의 우즈) 유저가 머가리도 없는 주인공을 플레이한다는 인식 때문에 몰입감이 깨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함.
또한 블랙옵스3 캠페인은 애초에 코옵을 상정하고 만들어서 그런지 이때부터 캠페인 플레이어 캐릭터도 실제 플레이 중에 머리랑 몸통 다리 전부 멀쩡히 붙어있는 3인칭 모델링을 쓰게 되었는데, 캠페인이 없이 멀티플레이 봇 매치같이 만들어진 블옵4의 스페셜리스트 본부는 제치고 콜드워로 넘어오면서 그 기조가 그대로 넘어오게 된 듯 함.
물론 장르 특성상 굳이 넣을 필요가 없을 요소긴 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몰입감을 상승시켜주는 깨알같은 요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시종일관 1인칭으로만 스토리를 감상하게 되는 게 캠페인이니 주인공이 팔만 둥둥 떠다니는 레이맨이 아니라 화면으로 보고 있는 다른 npc들처럼 사지 멀쩡한 인간인 쪽이 당연히 몰입하기엔 더 나을테니까
아 씨발 글이 너무길어서 네이버 블로그들어온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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