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콜붕이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콜붕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

색적이 좋지 않아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총을 쏠 수도 남을 볼 수도 없다.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환불해라.

그리고 본사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오래된 생각이다.

2020.10.17 새벽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