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스트, 블랙옵스4를 뛰어넘는 좆병신 콜옵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그런 게 나와버렸으니 셋푸쿠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내가 정식판 말고 베타부터 해보는건 블랙옵스4때부터 꾸준히 해왔었는데

전작들 베타가 '너무 베타에서 많이 플레이하면 정식판 나올때 질릴 수 있으니 적당히 보상타먹을 만큼만 하자'

이랬었다면

뱅재앙은 '개 씹병신게임 20레벨까지 어떻게 이걸 플레이하냐 아주 플레이 자체가 구역질이 나네 씨팔'

이 생각밖에 안든다.


월드워2는 내가 가장 최고로 치는 콜옵 멀티인데

비록 총소리는 남들이 병신이라곤 욕해도, 월드워2는 특유의 그 뽕이 있었다.

2차 세계대전의 군인 한 사람이 되어 전장에 용맹히 돌격하는 그 뽕.

그 뽕만큼은 월드워2만이 유일하게 채워줄 수 있었고

콜오브듀티만의 멀티 시스템이 합쳐져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차대전 게임이었다.

뭐 데이 오브 인퍼미? 레드 오케스트라? 이런 게임들은 게임이란 것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군사 시뮬레이션같은 놈들이라

게임으로써 즐길 수 있는 물건은 콜오브듀티가 유일하다.


자, 내 다른 작품들의 베타를 할때 첫 인상은


블랙옵스4: 수류탄이 스킬처럼 되어버리고 피는 수동으로 회복해야 되고 hp가 100이 아닌 150이 되는 등 너무 뭔가 많이 바뀌고 매우 이질적인 콜오브듀티였다. hp150은 특히 똥손이었던 나한테 최악이었고, 구려져버린 그래픽은 덤이다. 거기다 캠페인도 없애버리고. 여러모로 고스트보다 좆 같았다고 느꼈던 작품인데 그래도 캠퍼새끼들을 지져버리는 파브성님 만큼은 계속 뇌리에 남고 있고 콜옵의 속도감은 있었다.


모던워페어: 혁신적인 작품으로써 베타 당시부터 즐겁게 했다. 물론 개 씨발같은 맵들, 좆병신 2초 리스폰 연출(게임템포 이새끼가 다 깎아먹음), 평시 빨점 삭제, 팔다리 맞추면 총알 데미지가 감소하는 좆같은 면들도 개많았긴 한데 그래도 좋은 인상이 그걸 다 커버했다.


추워: 모던보다 구린게 많이 있었고, hp 150이 되돌아온게 똥손인 나한텐 너무 좆같았는데 그래도 콜오브듀티를 한다는 인상은 있었고, 스코어스트릭 켤때 관제사들의 대사들도 다양하고 방대하고 다양한 대사를 가진 6개 진영의 아나운서, 오퍼레이터들의 대사들도 하나하나 알찬게 괜찮았다.



뱅가드는 뭐가 남았는가?

뱅가드는 진영 시스템이 사라졌다. 미군과 낙지독일 새끼들이 한 팀 해먹을 수 있다. 2차대전 게임은 분위기 그 자체가 매우 중요한데 내가 미군도 아니고 독일군도 아니고 도대체 누구지? 옷은 또 저기 이상한 민간인복장을 입은 새끼는 도대체 어디 소속인데? 월드워2에도 어떤 이들은 민감하게 생각하며 욕을 마구 한 여군, 낙지독일 소속의 흑인 군인, 흑인여자낙지도 있었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그들도 제대로 된 군복을 입었고, 비록 성별이나 인종은 다를지라도 그들도 한 명의 용감한 군인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오퍼레이터들이 낙지던 연암이던 한곳에 잡탕처럼 섞이는데 적어도 양 2팀의 아나운서는 달랐던 블랙옵스3,4와 달리 아나운서가 부처대위 한 명 뿐이다. 혼자서 편집증에 걸린 정신병 환자마냥 존나게 씨부럴댄다. 월드워2에는 인망있고 리더쉽있는 연합군 아나운서, 악당 냄새와 카리스마가 철철 풍기는 낙지 아나운서가 있었다. 처음에 내가 월드워2에서 이벤트 할때마다 반겨주었던 부처대위가 이번에 다시 나온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분이 좋았었는데 이젠 이 남자의 목소리와 존재가 아주 짜증난다. 블랙옵스4, 추워처럼 아군이 킬스트릭 킬때는 그 바쁜 입도 안 씨부린다.


킬스트릭 쓸때 2머전 군인들이 소형 헤드셋같은걸 썼을리가 없으니 킬스트릭 킬때 조종사들이 대사 안외치는건 뭐 어쩔 수 없는데, 월드워2에는 그래도 스코어스트릭을 쓸 때 간지나는 그 연출이 있었다. 뱅가드엔 그 간지나는 연출조차 싹 거세당했다. (그러면서 그 차량, 비행기에서 월드워2에서 빼먹지 않고 충실히 가져온 것도 있는데, 개 씨발년같은 pc판의 조작감이다.)


오퍼레이터들은 어떤가? 많이들 오퍼레이터들이 존나게 씨부린다고 욕을 하고 있다. 나는 사람들이 뱅가드 오퍼들 목소리가 좆 같다고 여기는 이유가 이거라고 생각한다. 다양성이 없다. "악! 움직일 수 없어!" "총알 가져간다!" 이딴 쓰잘데기 없는 대사들을 정신이상자마냥 여러번씩 존나게 씨부린다. 월드워2때는 따로 오퍼레이터 시스템이 없어서 각 진영마다 남자 밀심 두종류, 여자 밀심 두종류의 목소리밖에 없었지만 적이 출현했다거나, 아군이 당했다, 수류탄! 저격수! 같은 대사들을 적절한 시기에 쳤고, 특히나 적이 어디 있는지 '적이 어디 뒤에 있다!' '적이 2층에 있다!' 같은 유용한 대사들도 쳐줬다. 모던워페어와 블랙옵스 시리즈의 오퍼레이터들도 적절한 시기에 대사를 쳤고, 그 대사도 한 명 한 명 분량이 방대했다. 특히 콜드워 오퍼들은 추가로 핑을 찍으면 방위각 몇도에 적! 이런 대사들과 매치에서 승리했을 때, 패배했을 때의 대사들, 피격, 사망시 음성들까지 알차게 녹음이 되었다.

뱅가드의 오퍼들은 이런 알찬 분량 따위는 팔아쳐먹고 갓 영어를 배운 장애인 새끼들마냥 몇 마디밖에 읊을 줄 모른다. 거기다 아군 쐈을때 내뱉는 욕조차 없다. 씨발.


월드워2를 그대로만 이식을 해도 이미 쌓아놓은 방대한 컨텐츠가 있고, 게임의 배경 덕에 갓겜 확정인데 이 새끼들은 있는 게임에서 무언가를 하나라도 더 거세하고 싶어서 안달이다. 월드워2는 스코어스트릭 시스템을 썼었는데 킬 제대로 못따는 초보자들을 배려하여 죽어도 스코어스트릭 점수를 유지시켜 주는 징발 기초훈련이 있었고, 이후 패치로 킬로만 스트릭을 쓸 수 있는 대신 위력이 더 강력해지고 스트릭 슬롯도 4개로 늘어나는 전격전 특전, 여기에 전문가 특전까지 골고루 넣어주었다.

뱅가드에는 모던워페어를 어설프게 따라한 킬스트릭만이 존재한다. 그러면서 어시스트도 적 사살로 점수판에는 들어가는데 킬스트릭 누적은 안되는 뭔 병신같은 시스템이다. 제발 사람들이 넣지 말라고 욕하는 평시 빨점 삭제, 2초 리스폰 연출 꼴깝은 또 쳐 넣고, 모던워페어에 처음 들어가(처음 모던워페어 멀티 티저에서 군인들이 1인칭 시점에서 리틀버드를 타고 강하하는 장면을 보고 설레지 않았던 콜붕이들은 없을 것이다.) 콜드워에서 더욱 실감나게 발전된 매치 시작 연출은 짤라쳐먹었다.

메달 시스템도 짤랐는데, 콜오브듀티의 맛 중 하나가 적을 죽일때 촤라라라라락 뜨는 그 메달이다. 모던워페어야 애초에 메달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게 인워가 아니었으니 빼도 뭐 할 수 없지인데, 이 새끼들은 왜 삭제한거지? 그거 대신해서 나오는 부처 대위의 더블 킬! 트리플 킬! 블러드떩-스틔-! 하는 개 븅신같은 꼴깝은 자기가 킬을 했다는 성취감 같은건 느끼지 못하게 한다.


여기에 게임을 하면서 얼처구니 없었던 건 모던워페어를 할때 아니야 궁전을 10:10으로 플레이했던 것과 같은 공허한 기분을 여기에서도 느낀 것이다. 6:6에 넣으면 안되는 맵들을 6:6에다가 또 쳐넣고(특히 툴라기 너 이 씨발련아) 저기 2초 리스폰 연출까지 시간을 잡아쳐먹으니 tdm에선 매치 10분동안 승리 점수가 도달하지 않거나 겨우 도달한다. 뱅가드에는 모던워페어처럼 그 지루한 10분을 때울 만한 가치라도 제공하는가? 나는 도대체 이 씨발 것을 왜 플레이해야 하는가 그 불편함을 내내 느낀다.


그리고 나는 최후의 이것에서 뱅가드에 대한 기대가 완전히 강/간당하고 말았다. 근접 공격이다. 월드워2에는 모던워페어조차 발 끝도 따라갈 수 없는 자랑거리가 하나 있었다. 근접 공격 타격감이었다. 개머리판으로 후려치기, 권총으로 탁 쳐서 뚝배기 까기, 총검으로 으아아아아아ㅏ아!!!!!!! 하며 돌진하며 적 가슴팍에 푹 찔러 죽이기, 삽으로 푹 찍어 죽이기, 단검으로 푹, 도끼로 난자하기, 비록 제대로 안 맞지만 몽둥이로 쳐 죽이기, 잭 처칠과 같이 장검으로 적을 베어 죽이기 이 하나하나가 그 자체로 전율이 돋고 화면을 넘어 마우스를 쥐고 있는 손으로 내가 상대를 때려죽이고 찍어죽이는 생동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아주 기분좋은 행위였다. 하지만 뱅가드에서 개머리판으로 적을 찍으니 아무런 것도 없이 그저 공허한 소리 공간에 히트마크 소리가 한번 뚝 날 뿐이다. 내 추억은 철저히 강/간당했다. 단검은 어떤지, 혹시 뭐가 다른 건 아닐지 써봐야 하나, 기본 무기에도 없고 무려 레벨 22가 되어야 해금이 되므로 어짜피 기대도 안 되는 걸 굳이 쓰기 위해 내 정신을 더 강/간시킬 필요는 없는 것이다.


뱅가드는 모던워페어와 콜드워의 좆 같은 요소만 잡탕을 하고 오히려 거기서 또 열화를 좆나게 시킨, 게임이란건 무엇인지 콜오브듀티란 무엇인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그저 할 줄 아는거라곤 보빨이나 걸스 캔 두 애니띵! 밖에 외칠 줄 모르는 남페미 양남충 새끼들, 골통이 텅텅 빈 멍청한 양년들의 끔찍한 합작품이다.

난 환불은 안한다. 어짜피 하는 멀티겜은 콜옵뿐이기 때문에 추워 무기들 위장작까지 끝나면 딱히 할 일은 없을 뿐더러, 캠페인을 얼마나 대단하게 싸질렀는지 그건 꼭 한번 보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