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연출이랑 브금, 분위기는 굉장히 좋음. 눈이 즐거울만한 요소도 많고 총쏘는 느낌이 살아있음.


근데 문제는 좀 대놓고 PC적인 요소가 섞여있고 이게 굳이 넣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뜬금없는 경우도 있어서 쓸데없이 의식하게 만듬.



전형적인 만화 주인공같은 킹슬리는 굳이 흑인과 관련된 대사를 쳐야하나 싶을 정도로 흑인도 능력이 있습니다!를 과하게 어필할라해서 거부감이 들음. 솔직히 별다른 개인 스토리 없는 폴리 하사같은 기존작 흑인 애들보다도 매력이 떨어짐.

폴리나 씨1발년은 그냥 다 잘함. 의무병 출신이지만 총도 잘쏘고 어떤 상황에서도 겁먹지 않고 냉정하며 혼자서 낙지놈들을 쓸어버리고 위기 상황을 타개해나감. 것도 혼자서

쿨시크하고 능력있는 여성 저격수 캐릭터는 어워나 블옵3같은 전작들에서도 나왔는데 얘는 진짜 과도할 정도로 띄워주는게 캡틴 마블 생각나서 ㅈ같음.

그리고 위기에 처한 주인공을 구출하는게 굳이 흑인 부대로 설정한 것도 좀 찝찝하게 만듬. 그냥 무난하게 디른 해병대로 설정하거나 흑인 부대더라도 그냥 멋있게 투투타탕하고 일본놈들 쓸어버리고 주인공 구해주면 와!하고 지나갈걸 굳이 꼭 흑인 드립을 대사에 낑겨넣어서 뭔지 모르게 불편하게 만듬.

오히려 전형적인 백인 캐릭터들인 미국놈이랑 호주놈이 훨씬 더 쌉호감.

근데 이런 PC고 뭐고 사실 게임이니까 재밌으면 장땡은 맞는데 와! 소련군의 적진 돌격!  와! 미군의 고지 돌파! 이런 유저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은 그냥 다 컷씬으로 떼워버리고 대부분이 단독 혹은 꼴랑 2~3명이랑 어쌔신 크리드 찍는게 대부분.

2차대전에서 가져올만한 대규모 전투라는 메리트는 딱 중간중간 나오고 특히 소련 챕터는 털복숭이 빨갱이 아저씨들이랑 낙지와의 피터지는 시가전 그딴거 없고 보르릉 대장부의 스나이퍼 엘리트가 진짜 전부더라.

그리고 최종보스라고 나온 징거버거는 ㄹㅇ 바르코프를 제치고 역대급 ㅂㅅ 악당을 새롭게 갱신한듯.

딱 느낌이 냉전의 판세를 뒤엎을 계획을 가진 페르세우스를 잡고보니 그냥 소련 살기 힘들어서 미국으로 망명할래요 ㅠㅠ 이딴 꼬라지였음.

결론은 연출이나 총격전 이런건 발전했는데 스토리나 개연성이나 캐릭터성이나 그냥 다 좆박은거같음.

악당의 병1신력에 얼척이 없는 상황에 갑자기 우리들의 싸움은 지금부터다. 하면서 갑자기 엔딩 크레딧 나올때 ...?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