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밑에 요약 있음




뱅가드 나온 이후로 슬렛지해머에 대한 여론이 꼴아박은 건 알지만 몇가지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된다고 생각함




1. 슬렛지해머는 현재 기존 주요 개발진이 다수 퇴사한 상태다

WW2와 뱅가드가 똑같은 2차 세계대전을 다루는데도 이렇게나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이유임

기존 주요 개발진은 나가버렸고 새로 들어온 개발진은 상대적으로 개발역량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갤에서 욕먹는 PC사상도 듬뿍 가지고 있을 정황이 충분함

여러모로 안좋은 상황인건 분명함 옆집의 배틀필드 시리즈를 개발하는 다이스와 굉장히 비슷한 상태라는거지
(주요 개발진 퇴사, 신규 개발진의 역량 부족, PC사상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는 개발진)




2. 트레이아크와 슬렛지해머의 최근 3부작으로 비교했을 때 게임의 품질이 그다지 차이가 나질 않는다

무슨 개소리냐는 말이 나올 수 있는 건 아는데

트레이아크 최근 작품
블랙옵스3, 블랙옵스4, 콜드워

슬렛지해머 최근 작품
어드밴스드 워페어, WW2, 뱅가드

이 두 회사의 최근 작품을 객관적으로 평가했을 때 작품의 질적 측면에서 그다지 차이가 나지는 않음




블옵3의 경우 캠페인은 별로였고 멀티와 좀비는 상당히 좋았는데

블옵4는 캠페인은 없고 멀티는 틀은 괜찮았으나 결국에는 씹창이 났음 좀비는 트레이아크 좀비 중 최악이라는 말까지 나왔고 블랙아웃은 그냥....

콜드워는 트앜의 가장 최근작이니 다들 알테니 패스하고

트앜의 고질적인 문제로 블옵3, 블옵4, 콜드워까지 공통적으로 그래픽과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 꾸준하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어드밴스드 워페어는 한때 콜옵 심폐소생술에 성공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평가가 좋았음 콜옵 시리즈에서 크게 일신된 그래픽과 깔끔한 연출로 캠페인 잘 만들었고 멀티도 평타치고 PvE 컨텐츠도 처음엔 일반 코옵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엑소 슈트 곁들인 좀비모드까지 추가되서 상당히 괜찮았음

WW2의 캠페인은 뭔가 초심으로 되돌아갔지만 부족하다는 평이었고 멀티 상당히 좋았음 좀비모드도 블옵 시리즈와는 아예 다른 컨셉과 시스템으로 호평받았고

마찮가지로 뱅가드는 망치 최근작이니 패스하고

망치의 고질적인 문제로는 WW2에 뱅가드까지 콜옵 중 최악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총기 사격음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있음




빠진 부분도 있겠지만 대략적으로 비교해봤는데 이렇게 보면 트레이아크가 슬렛지해머 대비 개발역량이 뛰어나다고는 보기 힘듬 대신 2019년 이전까지는 명백하게 개발역량이 떨어져 보였던 한 회사가 있었긴 했지




3. 트레이아크는 다이스나 슬렛지해머와 같은 문제가 일어나지 않았다

이게 문제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트레이아크는 기존 주요 개발진의 퇴사와 인수인계 미흡 등의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거

물론 정상적인 회사라도 모든 기존 개발자들이 십년넘게 그대로 있진 않을거고 새로 들어오는 개발자도 있을거고 나가는 개발자도 있을거임

'조금씩 개발진이 교체되는 게 아니라 주요 개발진 다수가 같이 나가버리고 그로인해 인수인계도 미흡해서 신규 개발진들의 개발역량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이 트레이아크한테는 없었다는 거임




예전 인워 개발진 일부가 돌아와서 모던 리부트라는 점과

배틀딱->브재앙 되면서 기존 개발진이 좀 나가고 그래도 어느정도 남아있던 기존 개발진이 비판받았지만

브재앙->배재명 되면서 완전히 기존 개발진이 나가고 게임이 씹창나면서 그래도 기존 개발진이 있었기에 브재앙 정도의 게임이 나올 수 있었다고 재평가됬던 점

어드밴스드 워페어->WW2->뱅가드 순으로 볼 때 "앞선 두 작품은 분명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구나" 생각할 수 있는 동등한 퀄리티였다가 갑자기 뱅가드에서 꼴아박은 점

이러한 사례들 모두 기존 주요 개발진이 없어서 일어난 문제인데 이런 사례에 유일하게 반하는 게 바로 트레이아크의 최근 세작품을 통한 경향임




블옵3 캠페인 ㅎㅌㅊ로 나온 이유로 이때부터 회사내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게 블옵4, 콜드워로 점점 증명되고 있다고 봐야 함

인피니티 워드, 슬렛지해머, 다이스 이 세개의 스튜디오 모두 기존 개발진 퇴사가 문제였다는 걸 생각해보면 실력 부족한 신규 개발진의 문제가 아니라 기존에 남아있던 원래 개발진의 개발역량 저하는 굉장히 특이하고 동시에 훨씬 심각한 문제임

그래서 나는 향후 액티비젼 산하의 메인 스튜디오에서 가장 불안한 게 트레이아크라고 본다




돈 버는거야 콜옵이니 아무리 망작을 뽑아도 문제 없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게임 제작에 있어 액티비젼에게 눈도장 찍고 액티 산하 스튜디오에서 얼마만큼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지

회사 내부의 분위기가 어떻고 그러한 분위기가 게임개발에 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런 부분들이 걱정될 수 밖에 없음




요약)

트레이아크는 기존 개발진의 무더기 퇴사, 인수인계 미흡 등의 문제가 존재하지 않음에도 최근 세작품이 슬렛지해머와 그다지 차이가 나질 않음

신규 개발진의 역량부족보다 기존 개발진의 역량감소가 장기적으로는 더 큰 문제가 될 것이기에 액티비젼 산하 스튜디오에서 가장 불안한 건 트레이아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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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워가 가장 불안한 스튜디오였는데 기존 개발진의 컴백이 이정도의 효과일줄은 몰랐음

짤은 성능 좋은 마라눈나

다같이 볼 수 있게 개추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