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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다른 게임 한다고 패드 사놨어서 키마로도 해보고 패드로도 해보는데




결론적으로 무배율 기준 10미터 중반까지 정도로 적이 크게 보일 때의 정면싸움은 패드가 확실히 유리한 게 사실이다


실제 거리가 10미터 중반이 됐든, 고배율 조준경 써서 대충 화면에 보이는 적 크기가 그 정도 되게 하든


일단 화면에 적이 어느정도 크게 보이기만 하면 패드가 존나 유리해짐



니들도 가만히 생각해보면, 패드 킬캠 보고 패드 씹사기네 싶은 상황들은 대부분 그 정도 거리였을 거임


이 정도 거리에선 딱히 키마보다 표적 획득 능력이 크게 딸리지도 않으면서 에임보정은 제일 잘 받아먹을 수 있음





근데 그 거리를 벗어나면 얘기가 달라짐


그 때부터는 키마가 거의 무조건 유리함



일단 거리가 멀어지면 정확한 조작이 힘든 패드 특성상 갖다 대기도 힘들고


그걸 보조해주는 에임보정마저도 거리가 멀어지면 약해지기 때문에 별다른 도움이 안되는데다


패드 사기 소리 듣는 핵심적인 이유인 rotational a1m assist는 결국 내가 움직이고 있을 때만 작동하기 때문에

그거 받으려고 좀 움직이면 내가 움직여서 벌어지는 에임이 에임보정으로 커버되는 수준을 넘어버려서 무의미해짐



가끔 ZEN 같은 걸로 진짜 1픽셀씩 움직이게 해서 사실상 정지상태로 에임보정 다 받아먹는 새끼들도 있는데

그건 사실상 그냥 PC에서도 핵 쓰면 된다는 소리랑 똑같아서 다른 문제고





그래서 패드 유저들이 코어에서도 2~3배율을 많이 쓰는 거


물론 키마랑 똑같이 배율 높아지면 조준상태로 근거리 대처가 안되는 건 패드도 똑같은데


그건 어떻게 손해를 보더라도 지향으로 커버하고


에임보정으로 이득 볼 수 있는 거리를 더 늘리기 위함임





결론적으로, 입력 자체의 한계 때문에 패드는 교전 거리를 유연하게 가져갈 수가 없음


딱 자기가 강한 상황에서 존나 센 거고, 그 상황이 아니면 키마가 결코 패드에 불리하진 않음




그니까 서로 싸워봐야 별 의미가 없다...


패드는 패드 입장에서 시발 키마 저 거리에서 이렇게 쏘는 게 말이 되나 에미 하고 있을 거고

키마는 키마 입장에서 시발 패드 무빙으로 뭔 지랄을 해도 다 맞는 게 말이 되나 에미 할 거란 말임...


서로 평생 평행선 그을 건데 뭐가 더 사기다 싸우는 것 자체가 좆도 무의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