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씀


1. 유저들이 DMZ에 돌입할때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게 한다


2. 상대방을 죽였을 경우 모든 아이템을 뺏을 수 있게 한다


3. "재화의 가치"를 높게 유지하여, 유저들의 1선 목표가 "재화 모으기"가 되게 해야 한다




DMZ모드가 타르코프를 모2에 맞게 재해석했다고 유출이 뜬 만큼


탈콥얘기를 안 할수가 없음



난 탈콥을 빡세게 한 편이 아님


2년 전에 48렙 찍고 간간히 하다가 관성패치 이후로 못해먹겠어서 손 안대는 케이스임



타르코프의 "재미"는 어디에서 오는가?


적을 죽였을 때의 보상? 이건 아주 큰 틀에 불과하다


타르코프의 장비는 모두 개개인이 신경써서 챙겨야 한다


여기서 모던워페어와 극적인 차이가 벌어지는데


모던은 무기 레벨링하고 뚝딱뚝딱하면 바로 내 입맛대로 모딩이 가능하다


반면, 탈콥은 "모딩" 자체에 코스트가 들어간다



즉, 개인과 개인이 마주칠 때, 탈콥은 "잃을 게 있고" 모던은 "잃을 게 없다"



여기서 "잃을 것"의 가치를 높게 잡는게 중요함


이건 조빠지게 모은 딸라가 될 수도 있고, 고사리손으로 줏어모은 로망모딩총이 될 수도 있음



근데, 단순히 가치를 높게 잡는것만으론 재미를 챙길 수 없음


또 하나 중요한건


상대방이 "고생해서" 맞춘 장비를 내가 "싹쓸이" 해 오는 것임



탈콥해본놈들은 알거다


개똥총으로 뚠뚠이 조져서 그새끼 옷 장비 주머니 다벗겨오는것만큼 짜릿한게 없다는걸




마지막, 이건 탈콥 이외에 다른식으로 풀어낸 게임이 없어서 나도 예측 힘듬


장비 털어오는거 좋고, 비싼거 줏어온거 좋다 이거야


"근데 이제 뭐함?"



타르코프의 재화(루블,딸라,유로)는 소비처가 크게 3개로 나뉜다


1. 하이드아웃 업그레이드


2. 각종 아이템 구매(무기, 치료제, 장비 대부분)


3. 퀘스트 클리어, 각종 편의시스템 이용(보험, 테라피스트 치료)



DMZ에도 최소한 이에 준하는 재화 소비처가 있어야 함


그래야 사람들이 재미를 느끼고 계속 모드를 돌릴 명분이 생김




그리고 일종의 불문율인데


모든 "보상"은 유저의 행동에 따라 지급되어야 함


그러니까, 잘 했을때만 보상이 있고, 못 했을땐 보상없이 내보내야된다는거임


어줍잖게 들어갔다간 파산하고 모드에 발 못붙이는 수준은 되야 한다는거임


이걸 어긴게 2042 하자드존이고, 결과는 말 안해도 알지?



탈콥식 재미의 근간은 "존나 큰거 갖고 벌이는 약탈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