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사실 제목 어그로고




존나 예전부터 콜옵하던 틀딱들이라고 변화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님


보다 정확히는 '게임의 정체성을 뒤집는' 변화가 싫은 것임




예를 들어 모던 리부트에서도 지금하고 비슷하게 콜옵을 무슨 택티컬 슈터로 만드려고 하냐는 소리 들었지만


그 때 틀딱들도 그래픽/사운드 향상, 반동 메커니즘 개편, 건스미스 시스템 등에는 불만 갖지 않았음


오히려 쌍수들고 환영했지




그 때에도 반발이 나왔던 부분은 

미니맵 빨점 삭제, 거치시스템, 여닫이 문, 닌자 특능화, 맵 디자인 등 게임 페이스를 늦추고 보다 정적인 플레이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들임




다시 말하면, 콜오브듀티라는 프랜차이즈의 정체성을 보완, 강화하는 변화에는 반발은 커녕 오히려 환영할 뿐이고


반발하는 부분은 이 정체성을 변화, 훼손 하려는 시도들이란 것임





지금도 똑같음


리부트에서 프랜차이즈 정체성을 훼손한다고 비판받은 시스템에 더해서 퍽 시스템 개편, 발소리 볼륨 증가, 네임태그 삭제 등


인워 자신의 전작들보다도 플레이 페이스를 늦추고 더 정적인 플레이를 사실상 강요하고 있음




그런데 리부트2에는 바로 리부트1 때 보여줬던 프랜차이즈 정체성에 긍정적인 변화들이 없음


바로 이 점에서 사람들이 지금 폭동을 일으키고 있는 거




만약에 저 프랜차이즈 정체성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그대로라 해도, 그에 반대로 긍정적인 변화들도 유의미하게 있었다면

비록 니가 맞니 내가 맞니 싸우는 건 똑같더라도 무슨 2042, 뱅재앙이 끄집어져나오고 환불 인증이 우르르 달리고 그러진 않았을 거라고 생각함





누군가는 이 프랜차이즈 정체성을 변화하려는 시도도 결국 새로운 플레이어를 끌어들이기 위해선 필요한 거 아니냐

언제까지 미국서든으로 남아있을 거냐 그 정체성 때문에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정체성이 싫어서 안하던 사람들을 끌어들인다면 괜찮은 것 아닌가 할 수도 있음



그런데 개인적으로 봤을 때, 모던에서 그렇게 정체성 변화시키려던 시도들은 결국 코어 팬들에게 욕 먹는 건 당연했고



그렇게 새로운 변화가 좋다고 유입된 사람마저도 결국 조금만 지나면 


죄다 사격장, 적하장에서 택티컬이고 뭐고 뇌녹탕탕쾅쾅 거리고 있더라는 거임



그럼 나는 대체 그 변화가 누굴 행복하게 한 건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