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서 여론 안좋은데 갤여론에 휩쓸려 안좋은 후기만 있는 것도 별로라 생각해서 그냥 내 소신껏 후기 적을 생각임
일단 나는 영어음성으로 진행했고 이미 넷플릭스나 HBO 드라마 보면서 게이섹스나 PC에 하도 노출되다보니 익숙해져서 큰 거부감은 없었음.
호평
1. 이번 캠페인은 16개(+짧은 과거씬, 엔딩)로 미션이 전작과 비슷한 분량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음.
모던워페어2는 모던워페어1 야간전, 잠입, 암살, 라오어 미션에 차량 추격전, 수중전, 시가지전 등 똑같은 패턴의 미션이 없게 만드려고 노력하였고
미션 구성 자체는 최근 작품 중 최고라 생각함.
2. 베타 때 사운드 버그 우려와 달리 싱글 캠페인에서는 모던워페어1 타격감 + 베이스 풍부한 주변환경음으로 귀를 즐겁게 해주고
시각적으로는 우수해진 반사, 물, 날씨 표현으로 현장 분위기가 좀 더 사실적으로 변하였음. 또 칙칙한 사막 배경과 달리 멕시코가 배경이 되어서 색감이 좀 더 풍부하고 화사하여서 시각적, 청각적으로 모두 좋았음
중간 정리
게임 재미에서 제일 중요한 다양성, 시청각 만족을 충족해서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캠페인이었음.
다만 진행을 하면서 내가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과 이 부분은 다른 사람들이 싫어할만한 요소겠구나 싶었던게 보여서 그걸 적어보고자 함.
혹평
1. 스토리는 반지의제왕 아마존 드라마급 재앙
반지의제왕3부작(기존 모던워페어 3부작)의 너무 즐거운 경험을 했었고 그걸 기대하고 영화관에 신작을 보러갔는데
반지의제왕 리부트가 아니라 마블이 상영되는 기분이었음. 지금 PC가 중요한게 아님 PC를 떠나서 신작 스토리가 망한거
핵미사일과 두 강대국과의 전쟁, 생각지도 못한 배신. 구작에서 굉장한 스케일을 자랑했던 모던워페어가
이번 리부트2에서는 고작 미사일 3개 가지고 벌벌떨고, 건십까지 대동하여 멕시코군 사단급과 마을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이미 거대한 전쟁을 해놓고서는 겨우 잡은 놈을 국제전쟁포로법 운운하면서 풀어주지를 않나, 러시아군은 어데가고 고작 카르텔 상대로 141 부대가 투입되지 않나
스토리의 깊이도 스케일도 모두 너프당한 캠페인이었음.
제작진도 그걸 의식했는지 쉐도우 컴퍼니 배신과 마카로프 노러시안 떡밥을 껴넣었는데 배신은 너무 뜬금포여서 공감이 힘들었고 라스웰도 믿지 말라더니 용병 고용주인 셰퍼드와 통신을 하질 않나 라스웰과 협력을 하지 않나 너무 중간 과정을 스킵하면서 급진행한게 납득이 안되었음
2. 캠페인 양은 늘었는데 질은 ??
캠페인 구성이 알차졌다고 호평을 했었는데 구성만 좋았고 그 내용물이 너무 부실했음.
암스테르담 시가지전은 너무 짧게 진행되었고
차량 추격전은 5분 정도만 하면 될껄 똑같은 패턴으로 3배 이상하니깐 처음에 재미있다가 지루해졌음
후반가서 지뢰 나오고 폭탄드론 나오고 그러는데 지뢰는 도로 벗어나서 달리면 그만이고 폭탄드론은 지뢰복사2
나홀로 라오어는 동선도 불명확하고 적1명 적2명 적3명 적4명 이런식으로 감시하는 적만 늘어나고 더 다양하게 숨거나 탈출 방식이 바뀌거나 그런거 없이 차량 추격전과 마찬가지로 분량만 늘리려는 느낌이 다분하여서 그게 지루하고 답답했음
3. 그지같은 상황에서 저장되는 체크포인트
베테랑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체크포인트 저장이 자주되는데 이게 부작용이 한 번 꼬인 상황에서 체크포인트가 저장되어버리면 그 미션을 첨부터 다시시작하는게 아니면 더 뒤로 돌리지를 못함.
게다가 체크포인트에 데브에러, 프레임드랍까지 겪으면서 이게 딱 김 팍 식게 만들어버림.
이 그지같은 체크포인트가 특히 멕시코 군대 상대로 도망가다가 rpg 장갑병 처음 만났을 때 최악의 난이도를 만들어버렸는데
LMG는 달랑 10발만 있어서 장전해야하는데 시작부터 rpg 한 대맞고 시작하고 엄폐할 곳은 바위 하나 뿐이고 그 바위에서도 rpg 1대 더 날라오거나 수류탄맞으면 죽는거라 체감상 한 1분정도의 시간안에 프레임드랍 극복+ 장전하기 + rpg 장갑병 죽이기(장갑병만 쏘면 일반병사가 쏜거 2대 맞고 사망이라 일반 병사부터 정리)
지랄을 했음.
후반가서도 마지막 복층 구조 건물에서 리콘 1발 밖에 없는데 계단에서 장갑병 3명 올라오고 옆에서 장갑병 1명 오는데 엄폐할 곳은 없고 고스트는 가만히 멀뚱멀뚱 거리고 있고 체크포인트에서 10초뒤 죽는 상황으로 저장되니깐 이거 그냥 억지로 몇 번 리트하면서 다른 체크포인트 저장될 때까지 클리어 시간 80%를 썼다.
체크포인트를 최근 체크포인트, 그 이전 체크포인트로 저장되게 만들든가 클리어 후 안전한 상황에서만 저장되게 만들든가 했어야 한다고 봄
이게 클리어 시간 오래걸린 최악의 원흉이었음
4. 그지같은 업적 조건
업적을 베테랑모드에서 깨기 어렵게 만들었음. 2대만 맞으면 죽는 베테랑 모드에서 갑판에 닿지 마는 적에게 노출되는게 클리어 조건이라 이건 억지로 리트하면서 깨야했고
차량 추격전은 적 차량 하나하나 전부 뺏어서 모든 종류 타고 나니깐 진행 중간에 세워져 있는 민간인 차량타는거더라 ㅋㅋ 차량 추격전 또 하는거 지겨워서 안깼고
마지막으로 나홀로 모두 일부러 컨셉질 한다고 베테랑모드+노kill 도전해서 30~40분 하면서 겨우 깼는데 나는 분명 총을 쏜 적이 없는데도(애초에 적을 죽이도 않았으니깐) 클리어가 안되더라
뭘 잘못했나 곰곰히 생각해서 딱 하나 잘못한거는 골목에 3명 지키고 있어서 무조건 죽이고 지나가는 길있는데 거기서 골목에 지뢰깔고 병으로 유인해서 3명 한 번에 죽인거 그거 말고 없음.
교도소 침입하는 것도 방패 주워서 하루종일 가스+화염병, 섬광+셈텍스로만 적 죽였는데 깨지지 않고
탱크 보스전은 과녁 보이는거 다 뿌셨는데 안깨져서 탱크 3분이면 깰거 그거 하나 찾는다고 시간 낭비하는게 짜증나서 그냥 넘어갔음
결론
캠페인이 아니라 코옵으로 나왔으면 분명히 재미있는 모드였을 것인데 우리가 하는건 싱글 캠페인이었음
그 것도 전작이 반지의제왕급인 모던 3부작. 여기서 스토리 기대치는 없어졌고 업적, 체크포인트 때문에 안받아도 될 스트레스 받으면서 클리어한게 짜증났음
난 개인적으로 PC가 중요한게 아니라 엉성하게 시간만 늘어나 원패턴 캠페인 미션과 캠페인 몰입에 방해하는 데브에러, 체크포인트, 업적이 제일 문제라고 생각함.
이 후기를 보고 캠페인 안하는 게이도 있을텐데
그래도 등대 섬가서 안걸리고 스나로 모두 잡는거 거기까지는 꼭 해보는거 추천하겠음. 초중반은 진짜 재밌었고 난이도도 제일 어려웠고 오히려 후반가면 갈수록 그냥 클리어 시간만 질질 끌릴 뿐 난이도도 쉬워지고 캠페인 스토리, 구성모두 후퇴해서 별로였음.
개나소나 방탄판이야 씹년들 ㅋㅋ
개씨발 좆같은거 하나만 더 말하자면 지뢰 혹은 C4 이거 던지고 F 존나 눌러도 안 터짐 시발 버그냐 지연이냐 시발
난 등대미션 하다가 존나 루즈하고 재미없어서 지금 접고 디씨 보러옴 거기까지 한 개인적 소감으로는 모든 미션이 다 잠입미션이라서 좆노잼이었던거같음 최근 10년동안 나온 모든 스토리겜이 다 잠입미션밖에 없는거같은데 또 잠입을 이만큼 쳐넣었다니 믿기지가 않음 첫번째 기지 클리어링 하는거까진 이해하겠는데 두번째 등대앞에 똑같은 레퍼토리를 또 시키니깐 정이 개떨어짐
구구절절 맞는말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