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콜붕이가 안 그랬겠냐마는, 나도 이번작 진짜 기대를 많이 한 사람이였음.

플레이 전에는 연차까지 썼어야 했나 후회도 했는데 다 깨고 나니까 연차 아끼길 잘했던거 같다.





처음에는 솔직히 재밌었음.

사살 또는 체포, 다크 워터, 근접 공중 지원 이런건 진짜 재밌게 했는데


라즈웰이랑 산책하다가 주사기한번 톡 권총 몇방쏘고 끝내는 임무인 스파이 기술은 대체 왜 있는건지 모르겠다.

이 정도 분량이면 솔직히 시네마틱으로 때울 수준인거 아님? 왜 굳이 플레이시킨건지 의문



CCTV 임무도 대체 왜 다시 넣은건지 모르겠네

리부트 1편 할때도 진짜 재미없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안했나? 나만 재미없게 한건가?

뭐라 했으면 뺐을거 같은데



차량 탈취 임무도 쓸데없이 존나 길고








그리고 라즈웰 얘는 대체 왜 데리고 다니는건지 모르겠음

진짜 하는거 ㅈ도 없는거같은데

스파이 기술에서는 주사기 전달이랑 탈출할때 차량 운전하는거?

주사기는 임무 투입전에 받으면 되고 탈출할때 운전수는




우리 불쌍한 룩게이같은 애 넣었으면 되지않았다 싶다.


다른 후기글에서도 봤다시피 그 등대 미션에서도 "나 총있어~ 쓸데없는 걱정하지마~" 이러면서 까불다가 납치나 쳐당하고..




그래도 진짜 마음에 들었던 점 중 하나는 섀도우 컴패니가 멋있었다는 것.

써보고 나니까 내가 재밌게 한 임무는 섀도우 컴패니랑 같이 협동하는 임무들이네..



섀도우 컴패니 갑자기 배신 때린것도 좀 애매하고

그레이브즈 진짜 좋아했는데 싸우기 싫더라, 섀도우 컴패니 애들도 죽이기도 싫었는데

그레이브즈는 최후도 존나 이상함 탱크에서 입털다가 아무것도 없이 그냥 죽음







어제 새벽까지 달려서 깬 내 표정이 아마 저랬을거임


내가 바랬던건 사람들이 그렇게 호평하는 모던워페어 2 원작의 스토리를 어떻게 또 재해석할지가 궁금했는데


배신자지만 멋있는 장군이였던 셰퍼드


상남자는 사라지고 뭔 병신같은 라즈웰 똥꼬빠는 할배가 된 프라이스


매력적인 영국과 스코틀랜드 억양을 가진 고스트와 소프도 두창냄새 나는 놈들로 바뀜


가즈는 블랙 워싱 당하고


그리고 병신같은 파라년도 나오고







원작 스토리의 발톱 때 만큼도 못따라가는 리부트였음

미군 본토 침공, 프라이스의 핵미사일 발사, EMP 때문에 ISS 터지는 장면 명장면이 셀수 없을 정도로 많은 원작


위스키 호텔 탈환하러 처절한 전투하면서

결국 탈환 성공해서 공군이 폭격 진행하기전에 옥상으로 존나 달려서 플레어 터트렸을 때 그 느낌은 잊을 수가 없음

음악도 5분 24초 쯤에 바뀌면서 폴리가 달려!!라고 소리지르는것도 압권


아마 빠른 시일 내에 리마스터 다시 하러가지 않을까 싶다






1편은 별로여도 2편은 그래도 원작이 대박인 만큼 제대로 만들겠지 했는데 이번에도 별로네

마카로브같은 매력적인 악당도 리부트와서 망가지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도 멀티는 재밌었으니... 환불은 안할듯


콜드워 2나 기다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