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조오억번 생각해봐도 맵 디자인의 실패다.
사람들이 옥상이 많은 걸 욕하는데 단순히 옥상이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던 1편의 타보르스크를 떠올려 보자. 옥상이 존나 많지만 모던 2 지상전의 절망적인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
왜냐? 초고층 마천루가 몇 군데 있기 때문이다. 자잘한 옥상에서 깝치는 놈들은 마천루에 올라가서 카운터 치면 된다.
여기서 모던 2 지상전의 문제점이 나온다. 이번작 맵 디자인의 치명적인 실수는 맵을 수평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단순히 지형만을 말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싸움에서 적을 압도하기 위해 박터지게 싸우는 장소가 없다는 것이다.
옥상에 있는 좆게이들을 손쉽게 죽이려면 적의 옥상보다 더 높은 곳에서 총을 쏘면 된다.
그렇다면 누구나 옥상 좆게이들을 죽이길 원할테고 그런 장소에 사람이 몰려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나 모던 2 지상전에는 그런 장소가 없다. 점령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것이다.
맵 전체의 옥상에 골고루 퍼져서 좆비비고 있으면 누군가 점령지 먹어준다. 마치 공산주의를 마인드를 떠올리게 한다.
옥상이나 건물에서 깔짝대다가 발소리 들리면 고개 내밀어서 쏴 주고, 건물 통로에서 쏴주고, 사다리타고 올라오는 새끼 쏴 주고,
그러다 적이 수송헬기 타고와서 나를 죽이고 옥상먹으면 응 다른 옥상 올라가면 그만이야 해주고. 이게 씨발 게임이냐?
이 개 씨발 좆게이새끼들아?
요약하자면
1. 압도적으로 유리한 지형이 있어야 한다.
2. 그러면 그곳에 사람이 몰려서 박터지게 싸운다.
3. 지금의 지상전은 모든 유저가 맵 골고루 퍼져서 싸운다.
4. 븅신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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