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미국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를 잇는 샌이시드로 국경검문소에 미국 입국을 기다리는 차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티후아나=AP 연합뉴스



미국 국경순찰국이 인기 슈팅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의 특정맵의 삭제를 요구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미연방 국경순찰국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의 '고속도로'맵 의 삭제를 요구하였다. 해당 맵은 미국-멕시코국경 사이의 검문소를 배경으로 다루고 있다. 국경순찰국 측에서 해당 맵에 대해 문제삼은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조니 밴더스 순찰국 대변인은 해당 맵이 실제 국경, 도로 및 검문소와 구조가 높은 수준으로 유사하여 불법출입국 및 테러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하여 이와 관련하여 해당 맵의 삭제요구를 배급사인 액티비전-블리자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 연방 소속 기관인 국경순찰국의 시정요구가 액티비전-블리자드에 전달된게 사실이라면 전달 시점에서 30일 안에 해당 맵에 대한 삭제가 이행되어야 한다. 기한 내에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액티비전-블리자드는 50만달러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뿐만 아니라 국경순찰국이 제기한 소송에 휘말릴 수도 있다.


문제가 된 슈팅 게임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2의 맵 삭제 요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출시 전에 공개된 맵들 중 하나가 로스앤젤레스의 한 박물관의 디자인을 도용한 것으로 밝혀져 문제가 되자 개발사측에서는 해당 맵을 삭제한 채 게임을 출시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의 한 호텔을 배경으로 한 맵도 실제로 현지에 존재하는 호텔의 디자인을 도용하여 해당 호텔이 게임에 대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해당 맵의 존립도 위태로워졌다. 박물관, 호텔을 배경으로 한 맵에 이어 미국-멕시코 국경을 다룬 맵까지 삭제조치된다면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구매자에 약속한 게임콘텐츠의 상당수를 상실하게 되어 소비자와의 또다른 법적 분쟁에 시달릴 수 있다.


이에 대해 액티비전-블리자드의 한 관계자는 "처참한 심정."이라며 "신선한 모유 공급의 불안정화가 직원들의 사기에 악영향을 일으켜 발생한 대참사."라고 주장하며 아쉬움을 표명했다.


라는 내용의 기사 떴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