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솔로로만 해서 관점이 좀 다를 수 있음


타르코프도 했던 유저라 비교를 좀 할 순 있다


당연히 타르코프랑은 다른 게임이니 같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본받을 순 있다고 봄






1. 창고가 없음



정확히는 있긴 한데 열쇠 20개, 무기 20개가 끝임


아무리 방탄복 방독면 이런 거 들고나와봤자 쌓지도 못하고 지금 입은 거 빼고 전부 사라진다


심지어 환전되는 아이템들도 전부 자동 환전돼서 돈이랑 같이 경험치로 환산됨


가방 안에 뭘 가져왔든 무기, 열쇠 빼곤 전부 사라지더라




솔직히 돈 쌓여서 그걸로 뭐 사는 거 까진 안 바래도


최소한 방탄복, 가방, 방독면은 여분 몇 개 정돈 쌓아 둘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음






2. 버려지는 아이템이 매우 많음



위의 창고가 없는 거에서 이어지는 문제인데


모든 아이템이 어쩌피 경험치로만 환산되니 들고 나가봤자 아무 의미가 없다


그나마 비싼 아이템은 환전이라도 하지 붕대, 만화책 같은 싸구려 잡탬들은 말 그대로 아무 의미 없는 똥탬들이다


그런 아이템들은 관련 퀘스트 한번 깨고 나면 정말 아무런 의미가 없어진다



맵 전체에 파밍 뿌려놓고 심지어 건물 용도마다 나오는 템도 다 바꾸는 정성까지 들여놨는데


정작 그 아이템들이 다 똥덩어리라니 이게 맞나 싶더라




3. 반쪽짜리 열쇠 시스템



타르코프는 기본 가방 칸도 수십 칸이고 팬티에 키툴 넣어서 열쇠 수십 개씩 들고 다님


근데 DMZ는 가방이 5~10칸밖에 안 되는데 열쇠가 1칸 차지하는 것도 모자라 죽으면 확정적으로 잃어버린다


안에 내용물이 좋기는 한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방탄복, 가방 한 세트면 파밍 끝이다


심지어 맵 크기는 몇 배는 큰데 스폰 위치도 랜덤이라 열쇠 있어봤자 그냥 멀어서 못쓰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런 상황에 열쇠를 굳이 쓸 이유가 있을까?



어쩌피 3번밖에 못 쓰는 거 그냥 탈출해서 20칸짜리 열쇠 칸에 넣으면 죽어도 안 잃어버리고 어제든 쓸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본다


요새키 같은 특수한 건 빼고





4. 미션 억까가 종종 나온다



미션 목표를 요새 안으로 잡아 줄 때가 있음


특히 금고 따기, 무기 상자 따기가 좀 심하다


미션 취소도 절대로 안 해줘서 그냥 어거지로 요새키 구해서 뚫거나 그냥 그 판 포기해야 함





5. 장갑병



그냥 헤드 한방 막는 정도인 좀 튼튼한 놈들 말고 캠페인에 나오던 그 장갑병들이 진짜 밑도 끝도 없이 많다


지역 보스처럼 한둘 있는 게 아니라 그냥 5~10명씩 우르르 몰려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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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캠페인 때보다 상향 먹고 나와서


저격총으로도 머리 한방이 절대로 안 나고 장갑 깨져도 모션만 나올 뿐 총 쏠 건 다 쏜다


오히려 깨지는 모션으로 피해서 못 잡고 죽는 경우도 정말 많이 나옴


머리랑 몸 체력 따로인 건 여전하더라



이런 놈들이 한번 나오면 많게는 수십 마리가 몰려온다


헬기에서 8마리 우르르 내려와서 몰려올 땐 한숨만 나오더라



다인큐 면 서로 살려줄 수라도 있지 솔로로 한 나는 저런 억까 당하면 그대로 다음 판 사출이다









뭐 이렇게 불평불만 가득 써 놨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는 있는 모드임


미션 깨는 맛이 있다고 해야 하나


근데 미션 다 깨면 굳이 다시 할까 싶기는 하다



타르코프처럼 하이드아웃 만들어서 잡탬 긁어모아서 뚝딱뚝딱 만들고 할 수 있음 좋겠다 싶더라


버려지는 잡탬들도 쓸모 좀 만들어 주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