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존1은 열심히 하다가 워존2 나오고 잠깐 해보고 바로 접었던 사람임


내가 접었던 이유들은


1. 파밍이 개같이 조잡하고 루즈함


초반에 내려서 파밍하는데 전작에 비해 살펴야 하는 곳도 많고 


파밍에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이 안좋음


2. 3칸짜리 갑빠와 가방의 존재


얼른 정비해서 교전을 하고 싶은데 그 사이에 뭔가 하나의 넘어야 하는 허들이 생겨버린 느낌


3. 무장 먹기가 힘듦


나중에 갤에서 눈팅 좀 해보니까 뭐 요새 먹고 블사 먹고 하는 루트로 하던데


나는 이런 루트가 정형화되기 전에 접어서 제대로 해본적은 없음


근데 안접었더라도 이 루트는 이 루트대로 너무 정형화되어서 금방 질렸을듯


4. 몬가 묘하게 게임이 전체적으로 느린 것 같은 느낌


무빙도 슬캔이 없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디버프 걸린 상태로 돌아다니는 기분이고


특히 쳐맞기 시작하면 갑빠 감으면서 뛰어가서 엄폐하고 이런 플레이가 잘 안되고


먼저 맞으면 굉장히 불리한 느낌


5. 개같은 렉


본인 pc 사양이 나쁜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잔렉이 계속 있어서 매우 답답함을 느낌

(나중에 보니 엔비디아 버그가 있었다는 것 같음)


6. 타격감 없음


워존1 때는 상대를 쏘면 갑빠 깨지는 것도 나오고 내가 쏘고 맞추고 있다는 게 확 느껴졌는데


워존2 와서는 상대를 쏴도 이게 맞은 건지 안맞은 건지 그리고 맞은 상대가 사람인지 ai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재미가 없음



기타 등등 안좋게 느껴졌던 요소가 많은데 대충 생각나는 점만 적음


요약하자면 '오줌마려운 상태로 플레이하는데 고추가 없어서 오줌을 쌀 수 없는' 그런 느낌의 답답함이었음


근데 시즌2 되면서 이것저것 수정을 많이 했다고 들었는데


예전 워존1처럼 재밌게 해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좀 개선되었는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