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그 총이 가지고 있는 성향을 바꾸려는 튜닝은 지양하고, 모든 방면에서 육각형으로 나아지도록 하는 편이 좋음
어떤 스탯을 희생시켜야 한다면 그 총의 기본적인 성향상 그다지 무의미한 스탯들을 희생해야하고
이게 이렇게 되는 이유가
파츠들의 메리트-디메리트 밸런스가 불리한 쪽으로 상당히 치우쳐져 있어서
어떤 목적을 갖고 한 쪽을 강화시키려고 하면 다른 모든 쪽에서 못써먹을 정도로 성능이 악화되게 됨
굳이 파츠 자체의 성능이 아니더라도 이번 모던2에 들어서 일어난 몇가지 변화 때문에
특히 반동을 비롯해서 전반적인 정확도를 쉽사리 포기할 수 없게 됐음
그 변화라는 게 엄폐하고 있는 사람에게 더 메리트를 줌으로써 캠핑을 장려하고, 워존에서 근거리 교전을 유도하기 위해서
엄폐물들의 전반적인 높이를 높이고, 총기들의 조준안정을 심각하게 너프하고, 반동의 랜덤성을 크게 늘렸다는 거임
따라서 자기가 아무리 공격적인 근접전 위주로 굴리려고 정확도를 포기하겠다고 극단적으로 세팅하면
당장 20m 앞의 적도 엄폐물 하나만 끼고 있으면 제대로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정확도가 나락으로 떨어짐
반대로 극단적으로 정확도를 추구하면 이번엔 조준속도 같은 핸들링 및 기동성이 나락으로 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세팅은 운용상의 유연성을 심각할 정도로 떨어트리게 됨
아무리 내가 의도한 부분에서 강점이 강하다고 한들, 유연성이 극도로 제한되게 되면 그 강점을 발휘할 상황 자체가 잘 안나옴
결론적으로 그래서 넌 뭐쓰는데? 하면
AR과 SMG 기준으로
7미리 레이저 + 반동제어 후방손잡이 + TV 레커 전방손잡이 + (조준경)
여기에 마지막 하나는 총 특성 따라 조금씩 다르게 가져감
레이저는 조준 시 적한테 보인다는 것을 제외하면 다른 스탯 감소 없이 핸들링을 가장 크게 늘려주는데다
조준안정 스탯을 모든 파츠 중 가장 많이 늘려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정확도까지 늘려줌
물론 조준 시 적한테 보인다는 단점이 상황에 따라 치명적이긴 하지만
이건 째는 상황에서 일부러 옆의 벽을 조준하고 있는 식으로 상대에게 레이저 노출을 최소화 시킴으로써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나는 무조건 낌
거기에 반동제어 후방손잡이는 조준안정을 조금 깎는 대신 총구를 제외한 모든 파츠 중에서 반동을 제일 잘 잡아줌
거기에 깎이는 조준안정마저도 레이저로 상쇄하고도 한참 남아서 레이저랑 조합하면 사실상 손해가 없다고 봐도 됨
TV 레커는 아무 페널티 없이 지향사격 명중률 + 조준 이동 안정성을 높여주긴 하지만
사실 본체 효과보다도 튜닝에 조준속도 달려있어서 씀
지향사격 명중률을 댓가로 조준속도를 높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연발총에게 지향사격 명중률은 그렇게 큰 의미가 없다는 거 생각하면 사실상 공짜 줌속이라서 AR과 SMG는 거의 무조건 담
조준경은 전반적으로 강해진 비주얼리코일 때문에 무배율 기준으로도 10ms나 되는 줌속 페널티를 안고 울며 겨자먹기로 씀
나는 없어도 잘 맞더라 하면 빼도 됨 이것만큼 취향 타는 게 없으니까
마지막으로 남는 슬롯은 그 총의 반동패턴에 따라서 적절한 총구부착물을 달아주거나
고속탄에 반동튜닝해서 사거리 2.5% 개미눈물만큼 까고 전반적인 반동을 더 잡거나
애초에 조준이속이 빠르지 않은 AR이면 조준이속 까고 반동제어+조준안정 개머리 달아줌
위에 것들 다 뭔가 마음에 안들어서 진짜 정 넣을 게 없다하면 그냥 과감히 빈 슬롯으로 놔둬도 됨
어쨌거나 중요한 건 반동과 조준안정을 쉽게 포기하지 말라는 거
그것들을 포기하기에는 모던2의 변화들로 인한 유연성에의 제한이 너무 뼈아픔
이번작은 줌속을 너무 느리게 만들어서 답답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