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현재까지 출시한 콜옵 시리즈 리마스터는 모던워페어1과 2 딱 두 개임.
그중에서 모워1은 멀티도 같이 리마스터돼서 발매되었지만 모워2는 싱글만 리마스터돼서 나왔음
앞으로도 콜옵 리마스터가 나올 가능성은 많지만, 멀티플레이는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큼.
그 이유는 당장 모던워페어1 리마스터를 보면 됨.
1. 동접자 수 분산
가장 큰 현실적인 이유임.
콜옵 시리즈는 1년에 하나씩 나오는 시리즈라서 시리즈 별로 인원 분산 문제가 다소 큰 편인데,
한 해에 무려 두 개의 멀티 시리즈가 나온다?
콘솔 유저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피시 유저들에겐 부담이 되는 상황임.
기본적으로 웬만한 모드별로 방 하나씩은 매칭이 돼야 게임다운 게임이라 할 수 있고, 실력 별로 레이팅도 돼야 하는데
한 해에 같이 나온 리마스터작 멀티로까지 분산되면 이렇게 되긴 힘듬.
당장 모워1 리마 발매하고 나서도 얼마 안 돼 동접자 수 떡락했음.
거기다가 리마스터 시리즈를 구매해서 이용하는 유저라면 높은 확률로 올드비 고인물 유저인데,(모워1 리마도 그랬었고) 이렇게 되면 뉴비 유입은 당연히 어려워 지고 결과적으로 동접자 수도 많을 수가 없음.
모워1 리마 발매 초기에는 인피니트 워페어를 기본으로 같이 구매해야 한다는 강제가 있어서 이 문제가 심했고, 이후에 별도로도 구매 가능하게 됐지만 그래도 동접자 수는 여전히 적었었음.
2. 지금과 다른 게임 메타를 유저들이 불편해 함
예를 들어 모워1 때만 해도 킬스트릭이 3개로 고정되어 있었음. UAV, 공습, 헬리콥터.
무기 부착물 역시 권총의 경우에 소음기 말곤 없었음. 자동화기는 조준경이랑 소음기, 유탄 발사기 이 3개 뿐이었고.
근데 요즘 콜옵은 되게 다양한 킬스트릭/부착물 커스텀을 하는 게 기본이잖아?
그런데 본작을 리마스터해서 멀티로 출시할 때 이걸 그대로 반영하면 유저들은 답답해 하기 쉬움.
그렇다고 요즘 콜옵 메타에 맞게 수정해서 내면 원작 훼손이라는 딜레마가 생겨버림.
(근데 여담인데 나 같은 올드비/밀덕 유저는 요즘 콜옵처럼 비현실적이고 괴랄한 무기 커스텀할 바에 차라리 저런 옛날 방식이 더 낫긴함 ㅠㅠㅠ 개인적인 생각임)
3. 리마스터판 멀티는 수익성을 많이 내기 곤란함
갈 수록 다양한 아이템이 많아지고 현질 유도가 세지는 등 노골적으로 수익성을 띄는 요즘 콜옵 추세에는 리마 멀티로 수익성을 많이 내기에 곤란함
모워1 리마의 경우, 사실 완전히 본작의 멀티를 리마스터만 한 건 아니고 본작에는 없는 각종 아이템들이 추가가 됐음
아예 새로운 무기들도 나왔고 스킨들도 나왔고 캐릭터들도 나왔음
근데 이러다 보니 "본작에 없는 걸 왜 내냐?"라고 반발하는 일부 유저들이 있었음.
1번 문제와 더불어서 "하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굳이 현질까지 해서 얻을 필요가 있나?"라고 유저들이 생각하기 때문에 유저들은 지갑을 잘 안 벌림.
특히 모워1의 경우 멀티플레이 진영이 굉장히 다양했는데(미국 해병대, 스페츠나츠, 중동 반란군, SAS 등)
모워1 리마에서 캐릭터 장사를 하고 싶어서 각종 캐릭터들을 출시를 했는데 요즘 콜옵처럼 진영이 딱 두 개로 나뉘는 게 아니다 보니 결국 진영 별로 캐릭터들을 각기 따로 출시함.
근데 이러다 보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진영 별로 캐릭터들을 여러 개 만들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고, 구매자 입장에서는 그 캐릭터를 얻어도 딱 하나의 진영에서만 쓸 수 있어서 만족감이 크지 않음.
그렇다고 해서 원작과 다르기 진영을 A팀 B팀으로 축소시키면 명백한 원작 훼손이 되어 버림.
멀티 진영이 두 개로 단순화된 콜옵 시리즈를 리마스터한다고 해도 그거 나름대로의 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
그러다 보니 여러모로 제작사 입장에선 싱글은 리마스터해도 멀티는 리마스터를 하기 꺼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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