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병 때 같은 소대 병장이 전투사격 훈련 중에 탄피 하나 잃어버려서 중대원 1백명이 모래바닥에 일렬로 줄서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못 찾음. 해질때 되니까 탄피가 햇빛에 반사되서 누가 찾음
2. 포격도발 나서 완전 군장으로 3일간 밥 먹음. 군의관이 붕대 주면서 팔 잘리면 쓰라고 줌. 중대장이 니들은 전쟁나갈 준비 안 됐다고 애국가 두 번 부르게 함. 일병 때 상병 분대장이 개쫄아서 내가 니들 지켜줄게 가오 잡는데 지 혼자 벌벌 떨었음.
3. 한여름에 전준태 한다고 판초우의 방독면 쓰고 총기 들고 에어컨도 없는 k200 장갑차 안에 철문 다 닫고 분대원들이 짱 박혀서 땀 뻘뻘 흘리면서 한참 있었음. 포 떨어지는 훈련한다고 장갑차 밑 자갈바닥 기어들어간 적도 있음.
이거 말고도 좆같은 일은 수두룩한데 오래되서 기억 안 남. 상병장 땐 일과 째고 낮잠 자고 개꿀 빨아서 별거 없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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