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가 죽었을 때 아군과 적군의 현위치에 맞춰 적절한 장소에 부활시켜주는 장치라고는 하지만 한 판 동안 쭉 문제없이 잘 작동하는 꼴을 본 적이 없다


우리팀은 다 저 멀리 모여있는데 나 혼자만 적진 한가운데 부활하거나, 방금 내가 죽인 놈이 한 3초쯤 뒤에 내 뒤에서 나타나서 등짝을 따먹는 일이 빈번히 일어남


게다가 좆병신같은 인워식 맵 디자인과의 시너지로 이 문제가 더 심화되는데, 그 중에서도 산타세냐는 독보적으로 최악이다


이 맵은 양쪽으로 길쭉한 형상이라 마치 전통적인 타 FPS처럼 스폰 지점이 이팀 저팀으로 자연스럽게 양분화되는데, 아군이 한놈이라도 좀 앞으로 가서 적을 털고있으면 적이 한참 멀리있는 우리팀 진영에서 부활해버리는, 소형 개싸움맵인 뉴크타운에서나 있을 법한 존나 어이털리는 일이 발생함. 딱히 이 상황을 예측할 방법도 없어서 그냥 누군가 UAV를 켜주길 바라는 수밖에 없음


하여튼간에 맵 크기가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음. 누가 리스폰 후 교전시간이 길다고 지적했지만 딱히 길지도 않음. 시발 그 교전이 대충 30%정도 확률로 내 등짝에서 시작된다는 게 문제임. 이러니까 자연스럽게 유저들이 경계 범위를 좁힐 수 있는 장소를 선호하게 되고 캠핑충이 생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