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보다 캠페인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번 작은 망한 느낌이 강하게 듬.


이미 모부투 발매 전에 다크워터 미션 보고 많은 사람들이 드디어 구작 갬성이 제대로 돌아왔다고 착각함.

그거다 훼이크였고 실제 캠페인은 그냥 스토리가 차라리 존재하지 않았다고 믿고 싶을 정도의 대환장 파티였음.

이번에도 똑같은 냄새가 남.


거기다가 개방형 미션이라는 걸 주류 컨텐츠 중 하나로 밀고 있음.

아무리 봐도 광활한 맵에 플레이어 던져두는 유비소프트 파크라이 느낌인데,

연출이 중요한 콜오브듀티 캠페인에 저런 시도가 어울리기는 힘듬.

예능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이야 온갖 뻘짓을 다 해볼 수 있으니까 취향에 맞을 수도 있는데

콜옵 캠페인은 굵직하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선형적 플레이가 언제나 핵심었음.

다크워터 미션 보고 수 많은 흑우들이 달려가서 모부투 예구한 것도 이게 화근이었고.


개방형 미션 두고 새로운 시도 좀 하는 게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이미 모부투에 비슷한 미션이 있었고 존나 지루했음.

설마 이 ㅄ 같은 짓을 또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예 주류 컨텐츠로 만드네 ㅋㅋㅋㅋㅋ


보나마나 저거 구작 콜옵4 '위장완료' 미션 따라하는 한편 좀 신선한 느낌을 주려 했던 거 같은데

현재 개발진들은 그 시대 감성을 살릴 만한 능력도 없고 관심도 없음.

자기 사상을 게임에 넣어서 얄팍한 선민의식이나 느끼고 싶은 애들이 대다수임.

단순히 옛날이 좋았다 이딴 소리가 아님.

그야말로 자기가 무슨 게임을 만드는지도 모르는 애들이 포진해 있다는 거.


나도 어지간해서 예구 무조건 하던 흑우였는데 이번 만큼은 정식 출시 후에 분위기 좀 보고 정할 거임.

콜옵은 이미 미워도 다시 한번이 이라는 선을 한참 전에 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