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성 제목 미안하다.

패드 옹호하는 글은 아님. 본문 글은 제대로 적었다.
참고로 난 마우스와 패드 둘 다 운용하는 게이임.


여기 마우스만 사용하는 게이들 보면 뭔가 패드에 환상을 갖는 것같은데, 맞는 말이자 틀린 말임.
두 디바이스가 완전하게 다르기에, 운용에 있어서 이 간극을 어떻게 매꾸느냐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음.


우선 팩트만 집고 가면.

1. 에임어시스트 강력하냐??
← ㅇㅇ졸라 강력함. 특히 콜옵은 정말 강한 편임.
모부투는 그냥 미친 수준이었음. 모부삼에 와서 약화되었다지만 여전히 강력함.


2. 패드 조작이 쉽냐??
← 아니. 졸라 병신같음.
마우스만 사용한 게이들은 처음에는 이 병신같은 조작방식에 그냥 미쳐버릴 것임.
직관성이 마우스의 절반의 절반에도 못미침.
이 병신같은 디바이스를 직관적으로 에임을 갖다붙이기 위해선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임.

3. FPS초보자는 뭐가 더 강해??
← 압도적으로 패드가 훨씬 수월함.
직관성을 버린 대신에 접근성은 상당히 높음.
얼핏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에임어시스트가 강력함.
트렉킹은 개나 주고 스틱 툭툭 치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에임이 착착 달라 붙음.
마우스vs마우스로는 한판도 못따내는 초보유저라도, 패드로 하면 3판 정도는 따낼 수있을 것임.

4. 그럼 FPS고수가 패드로 하면 최강 아냐??
← 마찬가지로 강력한데, 패드로 고점으로 가는 건 상당히 어려움.
이른바 케바케임.
고점에서 마우스 고수와 붙으면 역시 패드의 직관성이 최대의 걸림돌임.
고점에서는 패드의 에임어시스트는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마우스 유저들의 에임도 자석처럼 붙이기에,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응이 점점 어려워짐.
이것을 극복한다면 패드는 여전히 강력함.
그런데 이 단계의 유저는 마우스로 해도 무척 잘하는 유저라서 디바이스로 구분짓기에는 애매할 수도 있음.


패드로 잘하는 유저들은 두분류임.

1. 패드로만 잘하는 사람.
2. 마우스와 패드, 둘 다 잘하는 사람.

패드로만 잘하는 유저는 그냥 패드에 특화된 것임.
에임어시스트를 극한까지 이용한다고 해야하나??
에임어시스트의 특성상, 저감도 영역을 벗어나면 그 특혜를 받기 어렵기에 중저감도를 쓰는 유저가 많음.
패드 기준으로 6~7감도를 넘지 않는다면 이쪽임.
트랙킹은 에임어시스트에 맡기고 스틱을 툭툭 치는, 마우스 유저로써는 사도에 가까운 운용법이 많음.


반면 패드와 마우스, 둘 다 쓰는 유저는 좀 다르게 운용함.

분명 패드조작이지만, 그 조작방법을 마우스와 별반 다를 게 없이 운용함.
분명 성격이 완전히 다른 디바이스임에도, 그 간극은 극한까지 줄여서 운용한다는 이야기임.

마우스 조작방식 따로. 패드 조작방식 따로.
← 이게 아니라, 뇌에서 거의 같은 운용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쌍방의 직관성을 통일 시키는 경우가 많음.

이쪽은 패드only유저와는 반대로 고감도~초고감도 유저가 많음.
패드기준으로 14~20감도까지 쓰는 유저도 있음.

에임어시스트는 분명 특혜를 받지만, 저감도유저보다는 매우 적어짐.
대신에 빠른 속도로 에임을 갖다붙이고, 고감도 특유의 뛰어난 트레킹과 반동제어를 이용하여 직관성을 높여서, 에임어시스트 받은 해당 에임이 적에게서 안떨어지게 갖다붙이는 건 훨씬 뛰어남.


결론.
그래서 마우스 유저가 패드를 잡으면 훨씬 강력해지냐??

마우스를 사용한다는 것은 상기에서 말한 마우스와 패드를 동시에 운용하는 케이스일텐데, 이 두 디바이스의 간극을 최대한 좁힐 수 있는 자신이 있다면 도전해볼만 함.
특히 이러한 유저가 패드에 익숙해지면 꽤나 강력함.

그런데 그게 간단하고 쉽냐는 말이냐면 이야기는 완전하게 달라짐.

마우스유저가 패드를 처음 잡으면 ㅆㅂ개좆같음.
세상에 이런 개좆같은 디바이스가 존재할까??할 정도로 진심 개좆같음.

이런 개좆같은 디바이스로 마우스와 동일한 감각으로 운용하라고 말하면, 처음에는 미친 또라이 쉐끼인가...싶을 것임.

그런데 인간의 한계는 끝이 없다고, 이게 하면 또 되더라고-_-
하면 충분하게 가능하고, 익숙해지면 마우스보다도 편할 때가 많음.
특히 손목이 안아프고, 자세도 자유로와서 편함.

하지만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디바이스를 바꿀 사항은 아님.
마우스 유저가 갖는 패드에 대한 환상은, 그 패드라는 놈을 잡아보자마자 와장창 깨지는 경우가 대다수임.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기 좋아하거나, 패드의 컨트롤 운용에 극한까지 탐구해볼 생각이 아니라면...
마우스로 나오는 성적의 절반도 나오기 어려울 것임.

단순하게 패드유저 개좆같으니 나도 패드라는 놈으로 해보련다.
← 이런 생각으로 접근할 수있는 놈이 아님. 진심 패드라는 놈은 그정도로 직관성은 개병신쓰레기임.




사족:
상기의 마우스 직관성과 패드의 강력한 에임어시스트를 취한 놈이 컨버터임.
여기에 메크로까지 쓰면 무적임.
씨발 컨버터는 핵쟁이라는 거지.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