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옵 3는 좀비의 황금기 그 자체였지
모부트로 콜옵을 시작한 콜붕이들은 모르겠지만 사실 좀비는 코어를 뛰어넘는 콜옵의 든든한 밥줄 그 자체였음
블옵 2부터 블옵3 사실 모든 dlc는 좀비가 메인이고 나머지가 같이 끼워져 나오는 형식이였고
블옵 3때 총괄 디렉터인 제이슨 블렌덜이 갑작스럽게 좀비 크로니클이라는 dlc를 발표하며 정점을 찍었음
좀비 크로니클즈는 현재까지도 플스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린 dlc중 하나임
가격도 지금까지 나왔던 그 어떠한 콜옵 dlc보다 비쌌고
대략 보면 평균 dlc가격의 2배를 넘어서서 본편보다 비싼 터무니 없는 가격을 보여주는 이 dlc가 불티나게 팔려서 말 그대로 액티비전을 돈에 깔리게 해줬지
이때 탐욕스러운 고블린 한마리가 드디어 좀비가 콜옵의 주 수입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좀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함
그때부터 블랙옵스4는 오직 좀비를 위한 좀비가 메인인 역대급의 볼륨을 가진 사실상 좀비 콜옵으로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에 들어가게됨
당연히 좀비 빠돌이였던 제이슨은 액티비전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기에 싱글벙글 하면서 커뮤니티에게 이번 좀비는 정말 역대급일 것임을 약속하고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며 순조롭게 개발을 하는가 싶었음
문제는 액티비전의 높은 분들은 그걸 그냥 보고만 있지는 않았음
제이슨이 블옵의 총괄 디렉터로 넘어가서 좀비말고도 캠페인을 담당했는데 기존 콜옵과는 사뭇 다른 방향성의 캠페인을 제작해서 경영진에게 보여주자
경영진들은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고 뜬금없이 요즘 배틀로얄 유행하니까 배틀로얄이나 만들라는 터무니없는 명령을 내리게됨
갑작스럽게 캠페인 개발을 취소하고 경험도 없던 배틀로얄을 처음부터 만들어야했던 좀비팀
당연히 수많은 인력들이 액티비전이 원하던 배틀로얄과 멀티플레이를 만드는데 들어갔고
예산은 예산대로 받았고 인력도 늘어났지만 정작 그 인력과 예산은 좀비를 만드는데 온전히 쓰이지 못하고 뜬금없는 배틀로얄과 멀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게됨
좀비 팬들에게 수많은 컨텐츠와 퀄리티 좋은 맵들을 약속했던 트아는
갑작스럽게 활발하던 소통을 전부 끊어버리고 팬들은 이에 대해 의문을 가졌지만
블옵 3에서 정점을 찍었던 트아의 개발력에 의심을 가지지 못했고 더 많은 예산을 퍼부었으니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행복한 망상만 하며 블옵4를 기다렸음
근데 막상 나와보니까 좀비가 영 메롱한거임
약속했던 랭킹 시스템 퍼크 개조 시스템은 온대간데 없고
조악한 멀티 ui와 완전히 바뀌어버린 퍼크 시스템
2판에 1번꼴로 튕겨버리는 처참한 서버상태
어느하나 멀쩡한게 없었음
당연히 인력의 3분의 2정도를 배틀로얄과 멀티 노가다에 써버렸고 qa인력까지 박박 긁어가버린 상황에 좀비가 제대로 나올리가 없잖어
좀비 팬들이 호구도 아니고 이는 좀비 dlc 판매량의 하락세로 이어졌음
탐욕스러운 고블린은 이를 보고 좀비는 더는 메인 수익원이 아니라 믿었고 좀비 예산을 대대적으로 삭감해버림
풀 보이스 모션 캡쳐로 나오던 좀비 시네마틱과 컷씬은
애새끼가 파스텔로 대충 그린 조악한 ppt로 대체되었고
하나하나 장인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던 좀비맵은
전작 에셋을 복붙한 지루하고 평면적인 재탕맵으로 변해버림
좀비 맵같지?
이거 사실 멀티맵임
사실상 공중분해당해서 멀티랑 배틀로얄쪽으로 찢어져버린 좀비팀은 그럼에도 좀비에 대한 미련을 못버렸는지
멀티와 블랙아웃 맵에 좀비 분위기를 물씬 풍기게 정성을 담아서 만듬
가장 좀비맵다운 맵들이 죄다 멀티맵에 있는걸 보면 참..
뭐 그뒤로는 제이슨 게이는 개빡쳐서 바로 퇴사를 해버리고
몇몇 좀비 개발진들도 따라서 나가버리고
그뒤로 좀비는 버리기엔 좀비 팬들이 아직 파이가 큰거같고
그렇다고 좀비에 예산을 많이 주기는 그렇니까 어거지로 멀티 맵 에셋 재활용 해서 만든 폐기물이 콜드워 좀비임
이 재활용 저예산 좀비마저 고블린이 참견을 했는데
이제 dlc가 아니라 배패랑 번들을 팔아먹는 시대로 번들 소비자들이 즈그들 스킨보고 딸딸이를 쳐야하니까 4인 스토리 채제말고 오퍼레이터를 투입하자
위장작 스킨딸 쳐야하니까 시작 기본 피스톨 말고 워존마냥 무장을 챙겨갈수있게 하고
워존 꼬맹이들은 구작 좀비같은거 어렵다니까 아무것도 없이 5대 쳐맞아도 안눕게 만들고 워존 갑바 시스템을 가져와서 걔네가 흥미를 가질수 있게 ㄱ ㄱ
결국 탄생한게 이 혼종임
사실상 좀비모드에 관짝을 찍어버린거지
사실상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던 좀비가 지금의 위치까지 떨어졌다는게 참...
액티비전이 쓸데없이 배틀로얄과 코어쪽으로 인력 분배를 하지 말고 자기들이 잘하는 일을 끝까지 할수있게 내버려뒀으면
지금의 좀비는 확실히 달랐을거라 생각함
결국 이 애미뒤진 고블린 새끼가 탐욕에 눈이 멀어서 죄다 말아먹은거임
아오 좆같은 고블린 새끼
콜옵 대부분 문제는 액티비전 이새끼들이 지분 제일 많을듯
바비코틱 네이놈
근데 추워좀비 좋았음
첫 입문이라서 그런가
저양반 퇴사하고 뭐할라나
나 좀비모드 추워 입문인데 되게 재밌었는데 전작에 비해 좆박은 편이었던 거임?
ㅇㅇ
결국 워존으로 흥한건 맞잖아
워존으로 흥해서 워존 유저를 모은건 좋은데 그렇다고 멀쩡히 캐쉬카우였던 다른 모드를 조진다? 바비코틱만 할수있는 발상임
글에도 잘 써놨듯 예산은 한정적이므로 내가 좋아하던 좀비 뒤지고 내가 싫어하는 워존이 떠서 좆같다고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