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공개 트레일러 때 초반부에 지나가듯 나오는 어떤 공간이 있는데 블옵1 심문실에서 많이 봤던 옛날 TV(데이비드가 길드에 붙잡혀 침대에 묶여서 보는 TV랑 같은 거) & 오른쪽 벽에 박힌 러시아어 쓰인 응급키트 같은 거 보면 아마 블옵1 시절 보르쿠타 같음.
그리고 여기서 더 가면 어린시절 모습 데이비드가 감옥같은 곳에서 메넨데즈 피해 도망치다가
이렇게 현재의 데이비드가 감옥문 같은 게 둥둥 떠 있는 공간에서 총 장전하고 서 있는 걸로 보아 같은 공간인 거 같음
왜 데이비드 머가리 속 환각 중에 본인이 가보지도 않는 보르쿠타가 있냐 싶겠지만 이 이전에 벌써 데이비드 본인이 가보지도 않은 1986년도 앙골라 정글 & 니카라과의 메넨데즈 카르텔 본거지 같은 지형이 환각 배경으로 등장한 거 보면 직접 체험한 것만이 아니라 이야기로 간접적으로 들은 것도 환각으로 나오는 듯(블옵3에서도 사라 홀 머가리 들쑤실때 지가 가보지도 않고 사관학교 수업으로만 배운 2차대전 배경 환각미션 있었으니까)
여하튼 저 어린 데이비드가 보르쿠타 도망다니는 장면에서 케이건이 가스라이팅 시도하는 목소리 들린 거 보면, 저 보르쿠타 환각은 케이건이 데이비드 정신붕괴 시키려고 메이슨 관련 옛날 일들 들먹이는 세뇌 과정이고 그러다가 데이비드가 정신 차려서 보르쿠타 환각에서 가까스로 빠져나오는 장면 같음
그리고 메넨데즈가 무릎 날려먹기 전 쌩쌩했던 시절의 우즈 성님 모습
그리고 메이슨과 데이비드의 어린 시절 고향인 알래스카에 위치한 오두막집으로 보이는 자연
처음엔 저 우즈가 나오는 모습이 베트남전 환각 아닌가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배경에 있는 나무 모습(특히 우즈 왼쪽이랑 오른쪽에 있는 나무)이 베트남 하면 생각나는 정글 나무가 아니라 뭔가 메이슨 장면에 나온 알래스카 쪽 나무같이 보이는 거임(착각일 수도 있긴 함)
그리고 우즈 나오고 메이슨 나오는 장면 사이에 진짜 잠깐 '트로이 목마 제거됨(TROJAN TERMINATED)' 이라는 장면이 얼핏 스쳐지나감.
이 장면들만으로 한번 어쩌다가 메이슨이랑 우즈가 같이 나오는 건지 추정해 보면, 케이건이 데이비드 붙잡았을 때 아무리 가스라이팅 시도 해봐도 아버지인 메이슨 닮아서 특이체질이라 세뇌가 제대로 안 먹혔고, 오히려 데이비드가 자력으로 보르쿠타 환각 빠져나올 정도여서 케이건이 더 지독한 무언가 - 그러니까 위에서 말한 '트로이 목마' 같은 무언가를 데이비드한테 직접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을 거 같음
캠페인 중간에 데이비드랑 관련된(정확히는 데이비드 아버지 메이슨이랑 관련된) 환각을 데이비드 혼자만 보는 게 아니라 쌩판 남인 하퍼는 물론이고 심지어 그 정보 알지도 못할 사무엘스나 50/50도 같이 보는 거 보면 데이비드랑 팀원들이 아마 블옵3에 나왔던 DNI 초기형 같은 걸 부착하고 작전 뛰느라 한 사람하고만 관련된 환각을 넷이 같이 보는 거 같음(그래서 니카라과 환각 공간 속에서 50/50도 데이비드더러 정신 차리라고 하는 거고)
위에서 보이는 저 '트로이 목마'가 아마 케이건이 최후의 수단으로 데이비드가 부착한 DNI에 직접 쳐넣은 바이러스나 그런 거일 수도 있음.
그런데 메넨데즈도 안 먹히고, 아버지가 현역시절 겪었던 암울한 과거(보르쿠타)도 안 먹히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데이비드를 세뇌시킬 수 있을까?
여기서부턴 순도 100퍼 추측인데, 케이건 입장에선 데이비드가 좋게 좋게 할려고 해도(?) 안 넘어오니까 슬슬 성질이 뻗히기 시작해서, 그냥 아예 데이비드의 인격을 아주 그냥 개작살내고 백지 상태로 만들어 버리자고 생각했을 수도 있음.
즉 메이슨의 암울한 현역 시절 과거랑 메넨데즈 같은 '나쁜 기억' 으로 데이비드를 굴복시키는 방법은 안 먹혔으니 오히려 발상을 뒤집어서, 데이비드의 행복했던 유년 시절 추억을 짓밟고 작살내서 데이비드 정신을 병신으로 만드는 방법으로 가자고 마음먹었을 지도 모름.
아마 메이슨이랑 우즈가 나오는 저 환각 배경은 어쩌면 데이비드가 어린 시절 보냈던 고향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배경일 지도 모름. 어린 시절 고향을 배경으로 케이건이 데이비드 DNI에 쳐넣은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예를 들면 알래스카 침공 컨셉 잡은 1980년대 소련군 모습 아니면 무한복제 자가증식된 메넨데즈 여러명 형태 이런 식으로)가 데이비드의 유년기 시절 추억이 쌓인 공간을 산산조각내려고 환각 속 알래스카에서 깽판부리고 데이비드가 그거 이겨내려고 바이러스들에 맞서 싸우는 내용인 거지.
그리고 블칠이 캠페인은 4인 코옵이랬으니까 이 미션에서 조작 가능한 캐릭터들은 데이비드 + 데이비드 내면의 기가채드 3인 = 데이비드가 어린 시절부터 알았던 '강한 어른들' 의 대표적인 예시인 메이슨, 우즈, 그리고 마지막으로 허드슨도 덤으로 끼워주면 적절할 듯(블옵2때부터 허드슨이 메이슨 부재중일 때 데이비드 돌봐줬다는 언급 나왔으니)
블식이 시즌 3때 1989년 시점에서 허드슨이 저 겨울 작전복을 입을 만한 배경 되는 맵이 하나도 안 나왔는데도 왜 허드슨이 저 옷 입고 튀어나왔는지 궁금했는데, 만약 저게 블칠이 캠페인의 알래스카 환각 미션에 입고 나올 복장이었다면 말이 되는 거 같음.
마침 블칠이에 나오는 우즈도 블식이 스킨 재탕이라서 이상할 거 없고, 또 원래 맨 처음 만들고 있던 게 블칠이였고 블식이는 그때까지 시간 때우기용으로 만든 중간 땜빵작품이라는 루머가 사실이라면, 허드슨 저 복장도 원래 블칠이에 나올 예정이었는데 블칠이 나오기 전 블식이 시즌 3에 먼저 배틀패스로 나온 걸지도 모르지
너가 스토리 작가 해라 존나 그럴싸하네
ㄹㅇ 마지막 코옵 미션은 아무리 생각해도 데이비드 내면의 인격들이 방어기제로 발동해서 데이비드가 생각하는 친구 동료 가족들의 형태로 나오는게 맞는거 같음
베타때 환각가스랑 블로그 설명보면 dni같은 전뇌세계는 아니고 현실의 물체에 본인의 환각을 투영해서 보는거같던데 증강현실 비슷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