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얼마전에 커피 입문하고 조금씩 드립으로 행커하는중임
일단 맨 처음은 모노스코프에서 원두 사먹고, 최근에 어떤커피에서 원두를 사먹어봤는데
모노스코프에서 산 원두 (에티오피아 구지 라요 타라카)랑 어떤커피 원두 (콜롬비아 엘트리운포 핑크버번 디카페인)의 밀도 차이가 크더라고
(후자가 밀도가 더 큼)
그래서 여기서 질문이 있는데
1) 추출 시 원두량은 무게만으로 정하는게 맞음?
되게 멍청한 질문같은데, 코니컬튜브에 옮겨 담았을 때 하나는 꽉꽉 눌러담아야 겨우 20g이 나오고, 하나는 꽤 공간을 남겨도 20g이 금방 차더라고
이걸 보면 원두 자체의 부피는 전자가 더 큰 것 같은데, 추출 시 원두가 동일량 들어갔다 가정하고 물을 똑같이 써도 되는건가?
2) 원두 밀도는 그냥 원두 자체의 종특임?
아니면 원두의 질 차이이거나, 디카페인과 그게 아닌 그냥 원두간의 차이일까? 밀도차가 이렇게 피부로 느껴지니, 뭐가 이런 밀도차에 크게 관여하는지 궁금해짐
3) 추가질문... v60 + 호프만 레시피 적용 시 적절한 물 온도는 몇도?
커피 전용 포트 사기전엔 그냥 전기포트에 냅다 팔팔 끓여서 커피를 내렸는데, 이 상태에서 호프만 레시피를 따라하니
물이 너무 금방 빠져서 레시피를 따라할 수가 없더라고...
포트 도착하고 나서는 일단 수온을 93~94도씨로 맞추고 커피를 내리고 있는데, 이러면 2:35~45가 지나도 드리퍼에 물이 많이 남아있음...
그래서 뭔가 물 온도가 낮은게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중
일단 포트가 바뀌기 전/후에도 드립필터 / 드리퍼 / 분쇄도 등 다른 요소는 모두 동일함...
1 예 보통 드립 레시피는 무게기준입니다 원두량:물투입량 2 생두마다도 차이가 있고 같은생두라해도 로스팅정도에따라 부피가 달라집니다
로스팅도 영향이 있군뇨 감사감사....
밀도야 로스팅, 프로세싱등에도 영향을 받을거고 코니컬에는 알자체가 작으면 빈틈이 그만큼 적으니 같은 밀도여도 더 많이 들어감
기본적으로 다른변수들을 다 측정해서 뭔가 한다는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무게를 기반으로 하고 원두의 로스팅포인트, 캐릭터 등을 기반으로 레시피를 적당히 조절해서 추출함
미분이 많으면 물빠짐이 느려지기 때문에 같은 그라인더로 분쇄하더라도 콩에 따라 추출양상이 많이 달라지고 같은 굵기라고 분쇄했어도 그라인더마다 분쇄 형상이 달라서 추출흐름이나 맛이 달라지게됨. 결국 기준점을 잡고 적당히 변수값들을 조절해서 추출해야함
대충 아주 무난한값을 알려주면 강배전이라면 80도 초중반까지도 내리고, 약배전이라면 90도 중후반까지도 고려할만함. 근데 어지간한 경우에는 88~93정도로 내리게 되는듯. 추출비는 물 투입량을 보통 기준으로 하는데 원두의 15배수 내외로 하는 편이고 이건 레시피마다 꽤 편차가 큼 뜸은 보통 2배수를 많이들 하는데 요즘 3배수정도까지 붓는 경향이 많은듯
미분이 얼마나 생기냐도 콩에 따라 달라지나보네.... 새로운 지식 얻어간다 고마워
전기포트면 일반포트 썼던거임?? 물줄기가 달라져서 그런거 아님?
물줄기탓도 꽤 있겠네... 근데 일단 드리퍼에 물을 가득 채우고 시작하는 레시피라 물줄기 영향은 비교적 좀 적지않을까 생각은 해
1. 레시피가 무게기반으로 대부분 설계했음. 다만 로우키 같은경우 부피를 고려해서 가감하는편 (유튭 ㄱㄱ) 2. 생두 자체의 밀도도 있으나 로스팅 정도에 따른 차이를 추출변수를 바꿀때 더 고려하십쇼.[ex)약배전 - 밀도가 높다 = 단단하다=추출력을 높히자, 미분이 많이 생길것같다 등등] 3. 배전도에따라 고려하십쇼 전 85-98 사이로 다양하게 츄라이
ps. 커피용 포트인지 그냥 라면물 끓이는 포트인지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 가능하면 주둥이 작은 그놈을 사용하십쇼
현재는 탐모 포트 사용중... 단단하면 잘 깨질테니 미분도 잘 생기겠구나 맞네 잘 배워갑니다~
제가 처음 배울때는 누군가가 뻥튀기를 예시로 들어줬읍미다. 정확히 일치하다는 건 아닌데 생쌀과 뻥튀기의 부피와 밀도를 생각해보라 했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