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풍미표현이 매우 뚜렷함. 여론 정리로 보았을 때 현존 그라인더 최상급. 원두 그 자체의 우수한 점과 결점 둘 다 뚜렷하게 잘 보여준다. 결점두가 많이 들어가면 추출 결과물이 매우 괴롭다. 사실상 읔을 쓰는 가장 큰 이유.
2. 빠른 분쇄속도. 10초면 노킹을 포함한 분쇄를 전부 마칠 수 있음.
3. 고수율. 바스켓 레시피 도징량으로 지랄생쑈 하는 것보다 쉽고 편하게 고수율 에쏘or필터커피를 얻어낼 수 있음
단점
1. 토출구와 주변에 미분이 많이 낌. 채프 제거용이라고 생각하면 좋긴 하지만 정기적으로 붓을 넣어 털어줘야 깔끔하게 쓸 수 있다. 의외로 순정 노커는 토출구 미분을 많이 털어내지 못함.
2. 블로우업 호퍼가 없으면 챔버에 잔량이 꽤 남음. 비슷한 구조인 페이마도 꽤 많이 남았던 기억이 있는데 저 구조의 한계인듯. 공회전을 한 상태로 뚜껑을 열고 블로우업 호퍼를 두들겨보면 잔량이 원두 2~3알 분량만치 나옴.
3. 1과 2의 단점에서 연계된 내용인데 서드파티 옵션 장비들이 많이 필요함. 순정노커 대신 토출구를 더 깔끔하게 털어내는 노커라던가 순정호퍼가 크고 높아서 쓰기 불편해 내놓은 숏호퍼나 슬라이드호퍼 등 이 그라인더의 사용성에 불편함을 느낀 유저들이 자작 장비들을 잔뜩 내놓았다.
4. 순정 옵션장비가 비쌈. 본체 가격은 납득 가능한데 밑에 투명 플라스틱 미분받이가 정품가 3만원, 순정 노커가 20만원, 정품 숏호퍼도 수십만원.
5. 무겁고 크다. 그냥 무거우면 상관없는데 무게중심이 헤드에 몰려있어 박스에 넣으면 도수운반이 매우 불편하다. 키 작은 사람은 숏호퍼 필수. ek43s라는 해결책이 있는데 걔는 기둥이 짧아서 채프가 더 날리는 등 사용성이 더 안좋다는 평이 있음.
6. 레시피나 추출도구로 원두의 부정적인 맛을 숨기기가 힘들다. 한마디로 원두에 맞는 추출법 이해도가 많이 요구되는 상급자용 그라인더. 뭘로 어떻게 내려도 원두의 장단점이 뚜렷하게 보여서 고오급 원두를 써야 이 그라인더로 본전 뽑는다는 생각이 생김. 더더욱 로스팅 실력과 결점두 걸러냄에 집착하게 되고 로스팅포인트에 맞는 분쇄 이해도가 요구됨.
사용 시 알아낸 짜잘한 테크닉
1. 챔버 잔량을 털 때 원두 몇알 넣고 밀어내기 보단 블로우업 호퍼를 두드리는게 더 낫다. 특히 뚜껑을 열고 두드리면 공기가 더 많이 들어가서 확실히 비워낼 수 있음.
2. 서드파티 노커가 더 좋어보이지만 의외로 순정노커가 더 좋을 때가 있다. 순정노커는 챔버 속 잔량까지 털어주는 기능이 있다.
총평
비싸고 크고 무겁고 편의성도 떨어지고 다소 불편하지만 맛표현 하나 뚜렷한 걸 무기로 패권을 쥐고 있는 그라인더
오늘도 키누 승리라며 정신승리
읔쓰고 행커 불가능해졌습니다
읔 부럽 추
빌린거에요
주방에서 제일 커보임
졸라커요
초고수시네요
좌절구간중인디요
ek43 가격이 워낙 깡패라서..
부속들 가격부터 ㅎㄷㄷ하죠
에쏘용으론 어떰
이거 빌려준 친구 피셜 추출양상 신경 안쓰고 빨리 컷트하면 먹을만하게 나온다던데
얼마나 대단한 커피를 한다고 저걸 집에서
커창이면 한번쯤은 써봐야죠
근데 진짜 읔쓰면서 브루잉 좌절 느낄때가 너무 많아여 그래서 스트레스받엉...
원래 키누썼는데 그때가 제일 행커구간이었음
난 바리스타들 가끔 ek빨이라구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이게 쉬운일이 아님을 종종 느낌
읔으로 맛난 커피를 내린다 = 생두특성 로스팅특성 레시피특성 물 특성 전부 파악하고 꿰서 오차범위내에서 맛있게 추출한다는 것
리텐션 별로 없는거 같지만 블로우업 호퍼 써보면 내부에 적체된 잔량 교환이 꽤 있다는 걸 알게됨.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