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후기 쓰려면 길어져야해서

지금 감상 젖었을때 빠르게 씀


난 걍 평범한 락붕이임. 막 그렇게 찾아다니는 팬까진 아니고 라이트 느낌. 락이랑 밴드음악 좋아하니까~ 요런느낌으로 좋아했었다. (언제부턴가 신보 잘 안들었어서, 지금 들으면 다를진 모르겠는데 2집이 최애임 ㅋㅋ)

이말 왜 하냐면, 이런 나도 지금 여운남고 좋아 미쳐돌아가시겠는데 진성콜붕이들은 ㄹㅇ 장난아닐거같음. 아 참고로 화콘임.


근데..

걍좋음..


콘서트 잔뼈 진짜 굵은데도, 콘서트에서 메시지로 감동먹어본것도 첨이고..

갤주들만큼 착하고 좋은 관객 만난 것도 엄청 오랜만인거같음.

(사실 팬들은 가수 닮는다는 말 있듯이 팬들도 가수닮은듯 ㅋㅋㅋ)

대기하는데 강아지사진 주고받는 사람도 있고, 다들 되게 서스름없이 대화하는 게 넘 보기좋았음. 물론 나도끼었지만 ㅋㅋ 사실 옆자리에 여시하면서 나보고 머글이라고 짜증댓글 쓰는 애 하나 있었어서 좀 눈쌀 찌푸려졌는데, 걔 빼고 다 괜찮았어서 휘발됨 ㅋㅋ

언제지 대기중에 카메라 감독님 인사하고 하트날리는거 너무 귀여워하는 그 모습들이 참 귀엽더라 ㅋㅋㅋㅋㅋ


좀 내가 염세적이고 허무주의적 인간이라서, 2n년 인생 살면서도 사랑이라는 메시지가 잘 안 와닿았거든. 근데 화요일 갤주보니까 아.. 빌리브 인 럽.. 하게되고, 세상이 아름다워보이고 무슨... 암튼 신기했음.

현생 너무 고달파서 이 일탈이 더욱 즐거웠던 것도 있을거 같다 ㅋㅋㅋ


모두를 사랑하자/환경지키자/세계평화 이런 테마 가진 공연들(테마라긴 묘한데 암튼) 여럿 봐왔는데도, 이번 공연만큼 확 와닿고 실천해야겠다 싶은 경우가 없었음.

갤주들 웃는 표정도 너무너무 순수한 표정이라 짱좋고, 그 러브안경좌 ㅋㅋ 실수한거 어부바 하는 거 보고 진짜 사람 너무 착하다 싶더라...


진짜 뭔가 사랑이라는 감정을 확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게 된 거 같음.

덕분에 회사에서도 나 모함하는... 이상한 동료아저씨 보고도 화를 쉽게 삭힐수 있게되었다.

이게 진짜 말로만 듣던 선한 영향력인가... 너무너무 좋았음

진짜 못 잊을 공연이고, 내 인생에 너무 큰 감동을 준 공연이다.. 갤주들한테 너뮤 고마움..


사진영상은 보정좀 해야하긴하는데 ㅋㅋ 바빠서 걍 날걸로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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