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나임 ㅋㅋ


뭐 당연히 9x 년대 생들한테 콜플, 오아시스는 워낙 유명하고 


중2병 학창시절에 많이들었으니 누구나 완전 찐팬은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콜플 노래는 다 아는 분들이 많을거임


난 그뒤로 a head full of dreams 앨범이랑 그 직후까진 되게 열심히 듣긴 했는데, 그이후론 잘 못들었음..


콜플의 역사를 아는사람들은 알겠지만 락밴드의 스테레오타입이나 우울하던 감성에서 점점 긍정적인 감성으로 바뀌고


노래들은 분명 듣기편해지고 나는 이런 분위기를 반기긴 했지만


my universe를 지나 higher power가 나오면서 내가 느낀점은


my universe는 너무 한국에서 hype이 많이돼서 좀 질려버렸고 higher power나 feelslikeimfallinginlove 가 나올때는 


'아 너무 비슷한 감성으로 타이틀 찍어내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에 더이상 앨범을 진지하게 듣지 않았던 것 같음.


더군다나 이게 나올때는 이미 사회인 3,4년차가 된 94년생으로서 더이상 노래를 감성적으로 차분히 들을 시간이 없기도 하지 않았나 싶네.


이제 듣던 노래들만 돌려듣는 나를 보니 이렇게 꼰대가 되고 (나때 노래가 진짜 좋았는데 라던가) 늙어나는가 싶었는데,


higher power 같은 곡을 오프닝으로 들었는데 진짜 몸에 전율이 흘렀음


오랜만에 공연을 봐서 보정이 된 것일 수도 있지만, 공연이 끝나고 다시 찾아 들어봐도 여전히 좋더군


음악을 찾아듣고 친구들이랑 공유하던 어린 시절을 너무 잊고 살았던게 아닌가 싶더라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사랑하는 여자친구랑 친구들이랑 넷이서 갔는데, 너무 감동적인 공연이었음


thank you, cold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