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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에 한 번 미국 함선 사관실(장교 라운치)에서 아침밥을 먹고 있었는데, 작전장교(OPS)가 들어왔었다.

그 남자는 한눈에 봐도 아침형 인간은 절대로 아니었다; 반쯤 잠들어있었고, 게슴츠레하고...간단히 말해 그냥 베이글 든 좀비였다.

그는 내 반대편에 앉아 자기 베이글을 먹으며 간신히 의식을 잡고 있는 듯 했다.

내 등쪽이 배의 외갑판 쪽이었는데, 반짝이는 아침해가 현창을 통해 커다랗고 밝은, 둥근 햇빛을 장교의 정신 못차리는 얼굴 바로 옆에 비추고 있었다. 장교는 눈을 꿈뻑거리고 베이글을 씹으며 오늘은 어떻게 숨쉴지 생각하고 있었다. 보기 괴로울 정도였다.


그러나 그 때 좀비-OPS가 씹는걸 멈추더니, 천천히 전화를 집고, 브릿지에 연락했다.

나-아직-완전-잠들어있음 목소리로, 그는 말했다: "헤에에에이, 나 작전장굔데. 혹시 좀....우리 바라트를...어...일, 육, 오... 고마워." 그리고는 전화를 내려놓고, 그렇게 다시 앉아있었다. 꿈뻑거리며, 기다리며.


그 때, 아주 천천히, 나는 커다랗게 반짝이는 햇빛의 원이 벽면으로부터 좀비의 얼굴로 서서히 움직이는 것을 알아챘다.

잠시 후 햇빛은 장교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었고, 그는 천천히 눈을 몇 번 더 꿈뻑였다.

나는 내가 목격한 장면의 경이로운 아름다움에 곧 압도되었다.


브릿지에게 함선의 전후 패트롤을 15도 조정하게 함으로써, 장교는 우리 배의 코스를 자기 얼굴에 햇빛이 비출 수 있을만큼 바꾼거다. 그는 자기가 햇빛을 받으며 베이글을 먹을 수 있도록 말 그대로 이 수천톤의 쇳덩이와 수백명의 사람들을 재조정시킨거였다.


다음 한 입을 먹기 전에 그는 잠깐 멈춰서서 나를 보더니, 희미한 히죽임을 보이고, 다시 좀비 베이글을 먹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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