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아이어에서 샤쿠라스 이주 하기 전부터 갤질하는 화석 유저는 이걸 기억하는 사람 있을거임

반지 주물 떠서 서약 반지 만든거...

수오미와 서약하며 만든 반진데 아직도 끼고 있슴 ㅋㅋㅋ




암튼 그걸 보고 누군가의 주문을 받아서 하나 더 만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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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은 역시 반지 원형 제작용 하드왁스.

톱으로 대충 툭 떨어내고 막 쓰는 커터칼로 막 깎아준다.

뒤에 보이는 숫자 써있는 봉은 반지의 사이즈가 얼마인가 측정해주는 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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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 사이즈도 맞춰주고 존나 깎는다...

깎을수록 구멍의 각도와 직각을 이룰 수 있게 신경 써야 한다.

또 구멍의 사이즈는 양쪽에서 원추형으로 깎아서 맞추는 것이라 중간에 가장 좁은 부분이 생기는데 그게 중앙에 잘 올 수 있도록도 신경 써야 함

깎는 작업에 자신이 없으면 갈아서 만들어도 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공수 없찐이 길티 콜라보때 엘펠트 파밍하는 기분이 이거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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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질 하고 사포를 살짝 쳤다

내가 얼마나 정확히 칼로 깎았나 측정 해봤더니 양쪽 오차를 합쳐서 0.15mm의 오차를 보였다.

한쪽당 오차 0.075mm...

칼질이 정확했던 덕분에 사포질 할 시간을 많이 줄였다.

순식간에 평 잡고 다음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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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확한 각도로 90도를 맞춰서 정사각형을 만들고 45도 커팅을 통해 8각형을 만든다.

반지는 너무 작아서 슬슬 작업에 신경을 곤두세워야 한다
지금부터는 까딱하면 망한다...

조각 작업은 인형에 성대를 붙이는 일과 같다... 웰로드가 한번에 망해버린 역사를 생각해 보면 이게 얼마나 살 떨리는 일인지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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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도 잡는 일도 너무 짧은 직선을 통해 해야 해서 어렵지만 노오력을 하면 거의 정확한 8각형을 만들 수 있다.

깎을 면과 깎지 않을 면은 메직으로 슬쩍 칠해서 구분하면 된다.

그래봐야 카리나는 물건 값을 깎아주지 않는다 시발년 맨날 말로만 깎아준데...

말이 나와서 생각났는데 나도 락스페너 있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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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거... 좀 깎아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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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이제 칼질로 할만한 일은 다 했다.

이제 줄을 사용해 각을 깎아준다.

깎아진 면이 이미 깎아놓은 8각형과 평행이 되도록 신경써서 깎아주면 된다

당연한 얘기지만 힘줘서 깎으면 망한다.

마무리 단계로 갈수록 힘을 빼서 줄이 닿아있나? 싶은 정도의 힘으로 슬슬 문지르며 마무리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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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을 깎아서 각을 맞춰준 모습

뾰족뾰족 각이 잘 서서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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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뾰족한 부분을 평 깎아주면서 기존 8각형에 내접하는 새로운 8각형을 만들어준다.

모든 작업중 가장 어렵다...

인간의 눈과 손으로 8각형 각의 1/2을 보며 깎는 것은 너무 어렵다...

여차저차 성공적으로 깎아냈다

연마작업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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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작을수록 고운 사포도 면을 훅훅 깎아 먹는다

그래서 러프한 작업은 600번으로 시작하면 적당하다

나는 작업할 면적이 존나 작은 면이라 800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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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마무리 작업은 스타킹이다.

스타킹을 손에 끼던지 뭉치던지 알아서 장착하고 사포 결이 남아있는 표면을 열심히 문질러 준다.

지금 반지는 스타킹 풋잡 비스무레 한 것을 받는 기분일 것이다...
부럽다 시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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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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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사진.

이제 원형을 주물 뜨고 식혀서 갈아서 완성하면 되는데...

이후 작업은 나중에 기회 될때 소개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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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시발... 어제 이거 만드느라 까먹고 정찰 안 보냄 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 케죸질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