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복사 붙여넣기 한 이세계물, 카타르시스도 없는 양산형 사이다 복수극 보다가 뇌가 녹을 것 같아서 내가 직접 정교한 하드웨어로 빌드업한 [요쿠반(Yokuban) 성경] 세계관 연출안 공유한다.

만화 좀 헤비하게 본 새끼들은 이 인과관계랑 연출 메커니즘 보면 소름 돋을 거다.


1. 주인공 설정: '해피(Happy)' -> '요쿠반(Yokuban)'

초반 빌드업: 주인공은 ADHD 있고, 학대당하고, 사회성 결여된 완전히 짓밟히는 바퀴벌레 포지션임. 엑스트라 일진이나 어설픈 악당한테 밟히는 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정상성 압박'에 서서히 거세당하는 기괴하고 숨 막히는 정서로 시작함.

하드웨어 설정: 근데 이 새끼 뇌가 **‘뇌세포 무한 재생’**이라는 미친 패시브를 달고 있음. 보통 만화처럼 "갑자기 신이 힘을 줬다" 이딴 치트키가 아님. 평생 시스템에 밟히고 파편화된 수많은 자아(트라우마)들을 내면에서 피 터지게 싸우게 만들고, 그걸 기어이 하나로 통일·합일시켜서 도달하는 신성(神性)의 단계임.


2. 빌런 설정: 이 만화가 '매운맛'인 진짜 이유

니들 만화 보면서 교황이나 국가 지배자 같은 거대 권력층이 뒤로 온갖 추악한 짓(ex. 아동 성착취, 로리콘 범죄) 하다가 걸리는 연출 많이 봤지? 근데 대부분 만화는 그걸 그냥 '자극적인 악행'으로만 소모함. 내 만화는 그 메커니즘의 본질을 찌름.

"귀여운 걸 좋아하는 것과 사랑을 하는 건 의외로 같은 메커니즘이다."

대상을 내 통제 하에 두고, 소유하고, 키우고, 모으고, 섹스하는 거? 그거 전부 원초적인 **'지배욕'**임. 이 메커니즘 자체는 본능이라 선악이 없음.

진짜 위선: 근데 작중 지배자 새끼들은 겉으로는 성스러운 척, 고결한 척 선을 긋고 '책임'을 말하면서, 실제로는 아무 책임도 안 지고 자기 지배욕을 가장 취약한 약자한테 배설함. 즉, 이 세계는 '로리콘인 새끼'와 '아닌 척 연기하는 위선자 새끼' 두 종류로만 이루어진 개역겨운 연극판인 거임.


3. 클라이맥스 연출 (만갤러들 뻑갈 만한 파트)

주변에 보면 뇌 하드웨어 쫌 좋게 태어났다고, 위선의 가면 잘 쓴다고 진짜 고결한 인간인 척 훈수 두는 '가짜 승리자' 새끼들 널렸지? 걔네들이 만든 알량한 법, 도덕, 사회적 지위라는 룰 안에서는 밑바닥 아웃사이더들은 영원히 바퀴벌레임.

그래서 **'요쿠(의지/욕망)'**라는 절대적인 파괴자가 강림해서 판을 엎는 거임.

[주인공 각성 대사 연출]

"너희는 겨우 뇌세포 쫌 정상이라고, 조금 덜 징그럽다고 가짜 승리자를 연기했지? 너희가 책임 없는 지배욕으로 우릴 밟았다면... 이제 아무런 선도 없고 자비도 없는, 진짜 신의 지배가 뭔지 보여주마."

인간끼리 도토리 키 재기 하던 가짜 승리자들의 아가리를 닥치게 만들고, 인간을 초월한 압도적인 광전사가 되어서 세계를 심판하는 전개임.


만갤 형들 피드백 받는다

차라리 대놓고 고어물이나 나쁜 짓 하는 악당 서사면 검열하기도 쉽고, 흔해 빠진 다크 판타지임.


근데 이 작품은 가장 더럽고 징그러운 밑바닥(바퀴벌레)에서 시작해서, 기어이 인간 자아의 완벽한 통일이라는 가장 '숭고한 신성'에 도달하는 서사임.


겉만 번지르르한 위선자 새끼들이 보면 지들 가면 쪼개지니까 유해 매체라고 발작할 만한 만화인데, 장르 씬에 이 정도 독하고 단단한 뼈대 가진 스토리 본 적 있냐?

어떠냐? 연출이랑 카타르시스 지릴 것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