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릭스를 깬 제갤러들이라면
자연스레 조센징과는 멀리 하였을 테지만
물리적 탈조센을 미처 하지 못한 제갤러라면
근묵자흑, 먹에 가까이 있으면 까매지듯이,
또는 영화 매트릭스처럼 언제든 다시 파란약을 먹고
센트릭스 속 조센징으로 되돌아갈 수밖에 없다.
제갤은 그러한 위협으로부터
제갤러들이 정상인류에 가까운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교역의 창구인 것이다.
에도막부시대 일본인들이 데지마를 통해
지속적으로 서양과 교류하여
지나와 조센과 달리 정체되지 않고
오히려 독자적으로 미적분을 발견하는 등
내적 성장을 이루었듯이
제갤도 그러한 셈이다.
그리고 개항 메이지유신 이후
데지마가 사라진 것처럼,
제갤러들도 다들 언젠가는 탈조센을 하여
제갤을 떠나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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