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소대 반장님이였는데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나 단단하고 강한, 누구나 존경할만한
사람이였음
나는 군대 일병때에도 심리불안,피해망상 등등 있던
정서적인 개폐급이였는데
그분이 나를 챙기시면서 하는 말이
“@@이는 내가 강해보이겠지만 내가 @@이와
같은 환경에서 자랐다면 나도 @@이랑 똑같았을거야“
이 말을 들었는데 뒤통수를 강하게 한대 얻어맞은 기분이였음
실제로 나의 정서적 기질중에 내가 싫어하는것들은
다 부모한테 받은게 맞았으니까
그때부터 변하려고 했던 거 같음
꿩 대신 닭이라고, 군대에서 내가 닮고싶다 라고 느낀 애들의
성격을 모방이라도 하려함
찐따가 정서적으로 건강한 여러 사람들과 거의 유일하게
오래 부대낄 수 있는건 군대가 거의 마지막일테니까
그 뒤로 애니나 만화도 좋아하게 된 거 같음
내가 싫어하는 나의 가치관이나 정서적 기질을 어느정도
좋아하는걸로 희석시키는데 도움이 되니까
갑자기 감성적이게 됐나 이런 글을 쓰네
강해지는겁니다 만붕
저는 사람의 심리가 나이가 들고 마음먹는다고 강해지는게 아니라고 믿는 사람이라 살면서 피할건 피하고, 데미지입으면 어루만지고 감정을 조절하는법을 터득한다는게 맞는 표현 같음